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가족관계

정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간다

2016.12.18연꽃 부엉*/62세. 1과정. 서울 테헤란

2016년 8월 어느날 지하철 벽면 포스터에서 명상에 대한 공개강좌가 눈에 띄었다.
내 나이 만 60세 정년을 맞이해오면서 점점 격해만 가던 감정표현에 항상 심경의 복잡함이 나를 흔들어 놓는다. 나름 정서장애가 생긴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었다.

내겐 남매가 있었다. 물론 남편도 함께한 4식구다. 늦은 결혼을 하면서 시작된 복잡하고 억울한 사연이 많고 많았지만 이젠 주변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체적, 정신적 포화상태에 분화구가 이며 흔적이 나타나는 긴박함을 느껴보았다.

주변의 자녀 등 가족들이 무척 힘들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결론은 강한 집착 속에 모두를 내 틀에 묶어놓고 시도 때도 없는 변덕스런 맘에 이젠 나도 힘들었다.

우연한 계기지만 이제 대학생이 된 우리 딸에게 결정적으로 미안함이 들고 우연한 공개 강좌의 인연으로 필연인 된 마음수련 과정에 입문하면서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놀라움과 고마움으로 이젠 편안한 나를 안고 나의 가족에게 갈 수가 있을 것 같다.
상상하지 못했던 경험이다.

다음 기회에 나름 힘들어했던 사람들에게 권유할 목표를 갖고 집으로 간다. 정말 기쁜 맘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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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2016.11.30양해*/23세. 2과정. 충남논산

1단계를 하고 바로 시작한 2단계라 1단계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일주일로는 부족하다고 느꼈는지 2주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번 감정이 올라오고 너무 힘든 수련이었습니다. 하지만 얻은 결과가 만족스럽고 나 자신을 많이 성찰하고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나 자신이 얼마나 이기적인 사람이며 욕심 많고 나만 생각하는 인간인 것을 알게 해주었습니다. 도중 가족에 대한 마음을 버리는 것이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내가 너무 부모님께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많았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니 내가 나를 위해서 집착한 것이지 정작 부모님 생각은 안중에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으로 이런 나를 성찰하고 반성하고 뉘우치는 참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음 단계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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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된 점, 마음이 많이 단단해졌다

2016.11.14주은*/69세. 7과정. 화곡센터

<변화된 점>
예전에는 자식들에 대한 원망이 많았는데 지금은 자식들을 이해하고 양보를 많이 하게 됐다. 자식들도 엄마가 밝고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한다.
우울증도 많이 좋아졌다. 마음이 많이 약하고 불안했는데 지금은 많이 단단해졌다.

죽음에 대한 공포가 엄청 많았는데(불교에서 말하는 지옥에 대한 공포) 이젠 마음에 깨달음이 와서 언제 죽어도 상관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자유롭고 편안하다.
엄마가 좋아진 걸 보고 둘째 딸이 센터에 와서 3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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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을 알게 된 순간

2016.10.07김세*/32세. 7과정. 창원상남센터

지나가는 길에 우연히 마음수련 간판을 보고 반신반의하며 등록을 하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때 저는 결혼한 지 3년이 되었었고 악화되어가는 부부관계로 심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였습니다. 1단계부터 방법대로 따라 명상을 해보니 그 동안 알지 못했던 아니 무의식적으로 외면하고 회피해왔던 나의 모습과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을 보는 나의 마음이 그 모두가 내가 세상을 보는 바로 나의 모습이었단 걸 아는 순간 이 모모든 것 버려보고 싶었습니다.
내 모습이 아니라고 떼를 쓰며 울기도 하고 남탓도 하고 나 수련 안 해도 되니 이대로 살란다 하며 고집도 부렸었습니다. 그럴 때마다 나를 도와주시고 다시 중심 잡아주신 지역 도움님과 센터 식구들 여러 도반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 마음을 버리지 않고 평생을 살았다면 상상해보지만 생각도 하기 싫고 다시는 그 마음으로 빠지고 싶지 않습니다.
변하지 않고 수용하고 하나되는 마음으로 나를 도와주신 분들처럼 저도 그 마음으로 남은 생을 살고 싶고 살 것입니다. 내 마음만 없으면 정말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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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진리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의 시간

2016.05.09전현*/25세. 1과정. 서울

1. 내가 감춰두었던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알게 되었다.
버리기를 하며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던 중 무언가 턱 하고 걸리는 게 있었다. 가족이었다.
평소에는 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족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문득 나의 인생에서 엄마의 인생을 보게 되었다. 그동안 얼마나 힘이 드셨을지, 고생을 하셨을지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한 없이 났다.
개인수련을 하며 엄마에 관한 모든 일들과 기억들을 되돌아보고, 삶을 벗어난 입장에서 엄마에게 편지까지 마음으로 써보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또 한 가지는 내가 그동안 먹은 마음들.. 왜 그런 감정이 생겨났는지 알게 되었고, 그동안 싫어했던 아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엄마의 입에서 전해진 말들을 다 마음으로 집어먹고 그러한 눈과 마음, 감정으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던 것 같아 또 한 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 기억들을 더듬어 보면서 차츰 감정이 누그러들었고, 우주마음을 본 순간 ‘아 이거구나, 이렇게 평온하구나!’를 느낀 이후로는 정말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 같다.

2. 나, 내가 보는, 그냥 ‘나’의 존재 자체가 내 마음으로 만든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충격적이고, 마음으로 나를 다 내려놓는 순간 또 다시 눈물이 났다. 아침을 먹고 하늘을 보니 아주 맑고 끝이 없다는 생각과, 본성을 알게 되니 다시 눈물이 났다.
이로써 인생의 진리에 대해,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곳에서 수련을 하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이 충격을 받고, 눈물이 쏟아졌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것을 깨닫게 해주신 모든 도우미, 도움님들. 감사하는 마음에 다시 울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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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부정적인 마음들이 없어지는 경험에 감사하다

2016.05.09박상*/53세. 1과정. 대전 관저

수련하기 전에 방법이 궁금하였습니다.
토요일 첫날부터 도움선생님께서 안내하는 대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하다 보니 개인수련으로 밤 2시까지 월, 화요일을 하고 나니 수요일 오후에 느낌이 왔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 미움이 없어지고 부정의 마음이 긍정의 마음으로 바뀌면서 자녀 관계와 직장에서의 관계에서 이전의 마음상태에서는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마음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됨에 감사합니다. 가슴 뜨거운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나를 돌아보니 한없는 부끄러움과 이기적이고, 교만했던 마음을 느낍니다. 계속해서 마음비우기 빼기 수련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도움주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와 우주적인 마음에 감화, 감동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힘으로 모두가 마음의 깨우침을 많은 분들께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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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치유되고, 엄마와의 사이가 좋아져

2016.05.01최선*/32세. 2과정. 천안두정

작년 병가로 인해 마음치료를 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집근처에 마음수련이란 곳을 알게 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천안두정센터를 방문하여 도움님과 상담을 하면서 어느 곳에서의 상담에서 느낄 수 없었던 진심을 느끼게 되어 지역센터에서의 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쌓여갔던 스트레스로 인해 가슴통증을 느껴 여러 병원 치료도 받아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는데 마음수련 1과정을 통해 가슴통증이 완화되고, 나를 돌아보며 엄마와의 사이도 좋아지고, 나도 모르게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끼며 저를 변화하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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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살아왔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흘렀다

2016.04.17예림*/39세. 1과정. 창원

지역 센터에서 수련을 하다가 1주일 휴가를 내어서 집중적으로 수련을 받으러 왔다.
지역에서 하는 것보다 확실히 이해가 잘 되고, 마음빼기가 잘 되었다.
수련하는 곳 환경도 만족스럽고 도움님들 말씀도 여러 가지로 도움 많이 되었다.

수련을 하면서 나는 과거에 바르고 잘 살아왔었다고 믿고 있었으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철저히 나를 위한 내 기준에 맞춰서 내 주변사람을 힘들게 하고, 부딪치면서 살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요구와 기대로 아이들을 대하다 보니 힘들게 한 모습이 생각나 눈물이 흘렀다. 1주일동안 나를 돌아보고 잘못 살아왔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이렇게는 살면 안 되겠다, 수련을 계속 하면서 우주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 큰 아이도 청소년캠프에 보낼 생각인데 우리 아들 마음에 엄청 힘든 마음을 많이 만들게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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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떤 아빠였는지 되돌아보는 좋은 기회

2016.01.29익*/47세. 1과정. 성남시

저는 중2 아들과 관계 회복을 위해 본 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여하기 전 먼저 아들을 청소년캠프에 보냈는데, 이유는 “아들이 변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이 먼저였던 것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본 과정을 거치면서 지난 시절 아들에게 난 어떤 아빠였었는지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결코 좋은 아빠가 아니었음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아들에 대한 마음의 사진을 떠올리다 보니 아내에 대한 저의 행동도 같이 보게 되었는데 역시 많이 잘못하고 살았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본 과정을 이수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빠, 남편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수련 열심히 해서 저도 좋아지고, 예전에 웃음 많았던 가정을 다시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이 도와주신 도움님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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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힘들게 하는 게 ‘나’라는 걸 깨닫다

2015.10.07김지*/21세. 1과정

처음 마음수련을 알게 된 것은 아빠의 소개로 오게 되었다. 매일 똑같은 일상에 지치기도 했지만 계속되는 가족과의 트러블과 어디를 가도 나만 있으면 분위기가 안 좋아지는 것 같아서 잘 어울리지 못했는데 그 이유와 원인을 집안에서 찾다보니까 모든 일이 남 탓이 되어버렸다.

사실 수련을 하면서도 ‘이게 되고 있는 건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수도 없이 들었다. 가장 가까운 아빠가 되는 일이라고 입에 닳도록 말해주셨지만 별로 와 닿지는 않았었다. 그런데 일주일동안이지만 삶을 돌아보고 버리면서 모든 원인이 나였다는 생각에 부끄럽고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그리고 나는 열등감 덩어리였다. ‘이게 다 누구 때문이야’, ‘안 그랬다면 이러지 않았을 텐데’하고 나를 감싸고 지키느라 상대를 밀어내고 있었다. 그런 나를 발견했다. 이게 될까 하는 일이 되니까 신기했고 처음 왔을 때 그리고 며칠간은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괴롭혔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나를 힘들게 하는 게 나라는 걸 깨달으니 더 이상 무언가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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