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마음수련 과정

된다 안된다, 라는 내 생각을 내려놓기가 어려웠다

2017.08.31이재웅/18세. 1과정. 충남 천안시

처음엔 이 마음수련의 수련 과정이 어떤지 그리고 어떤 변화를 일으켜줄지 궁금해 신청을 하게 되었다. 강의 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이 재밌고 쉽게 설명을 해주셔서 수련 과정을 이해하고 수행하는 데에는 처음엔 크게 문제가 될 것이 없었다.

하지만 갈수록 그 수련과정 자체를 따라가지 않고 나도 모르게 자기만의 방법으로 바꿔서 한다든지 중간에 다른 생각이 나거나 멍때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아졌고 제일 큰 문제점은 수행 도중 이것이 맞는 방법인지 된다 안된다 라는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기가 어렵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다행이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그런 문제들을 잘 해결하고 끝까지 잘 마무리를 할 수 있었다. 이 수련을 하면서 강의 도중에 웃어넘기는 그런 말씀들도 실제라는 것에 매우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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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의 대면을 통해 삶을 다시 살게 해준 마음수련

2017.08.31권혁창/47세. 1과정. 진주 마음수련

오늘은 금요일. 일주일간의 명상이 어떤 변화를 낳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 상태였다. 일주일 동안 삶을 돌아보면서 삶과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만족했었지. 그런데 명상이 계속될수록 일직선으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으며 사이클을 그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떤 날은 수련이 잘 되는 듯했지만 그 다음 순간 다시 떨어졌다는 좌절감, 혹은 삶을 정말 잘못 살았구나 하는 후회가 엄습하기도 했다.

오늘 아침까지도 나는 우주가 진짜 나라는 확신을 얻지 못해 좌절했었다.
그런데 포기하고 일어서서 화장실 가는 순간. 감자기 무슨 변화를 느꼈다.

아 하나구나.
이러한 명상 체험이 일으킨 변화는 마음의 차원에서였다. 해석하고 들어오는 자극을 이해하는 마음 자체가 허상이구나 하는 깨달음은 사진이라는 허상세계를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떨어져 나가면서 기쁘게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죽음과의 대면을 통해 삶을 다시 살 수 있게 해준 마음수련에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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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신이 어떤 상태라는 걸 정확히 알았다

2017.06.22재수생/49세. 1과정. 서울.

이곳을 선택한 이유는 인터넷에 올려진 홍보동영상의 내용들이 연기나 연출이 아니라 본인이 직접 체험한 고백이라는 진정성이 느껴졌고 일주일에 24만원이라는 착한 가격 때문이었다.
또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어서 가격을 내린 거라는 관계자의 말에 신선함도 느껴졌기에 선뜻 등록을 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시설이 안 좋거나 음식의 질이 떨어지거나 진행자들의 수준이 별로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별 기대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이곳에 왔다.
2주를 보내고 나서의 평가는 시설도 너무 깨끗하고 정갈했으며 음식도 맛있고 다양했고 강사분이나 진행요원들의 수준과 마음 태도도 너무 훌륭했고 감동적이었다.
수련생들 한 명이라도 잘 따라올 수 있도록 앞에서 옆에서 잔잔하게 도와주고 챙겨주는 모습이 이곳 수련의 최종 목표인 우주마음 그 자체였다. 막연하고 추상적인 ‘우주마음’을 수련하면서 직접 보게 되었다고 할까? 수련 내내 마음이 따듯했고 고마울 뿐이었다.

나는 1단계 수련이 미진해서 한 번 더 반복을 하였다. 지금 나의 변화를 말해보자면 솔직히 바뀐 건 별로 없는 것 같다. 그러나 내 자신이 어떤 상태라는 걸 정확히 알았다. 나는 여전히 버려야 할 가짜인 인간마음 세상에 휘둘려 있고 노예가 되어 있는 상태라는 것을 정확이 알았다.

생각과 마음을 수없이 버려 보았지만, 여전히 수련 중에도 또 마음의 사진을 미친 듯이 찍어대는 내가 보인다.
그걸 멈출 수가 없고 겨우겨우 버리느라 심신이 지치고 버거웠다. 현재 1단계를 두 번 반복했지만 또 더 해야 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고 두렵다.

이곳에서 제시하는 7단계의 수련 과정을 마쳐야 한다는 것에 수긍이 갔기에 한 단계 한 단계 밟아가며 내가 쌓아 올린 두터운 마음세상을 버려 보려고 한다. 끝까지 내가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과 막막함이 있는데 이 또한 내 마음의 세상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에 고개를 끄덕인다.

없어져라 인간마음세상, 뿅! 살아가자 우주마음 세상, 앗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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