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암환자

가족들에게 언어폭력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2017.09.16별님/51세. 1과정. 청주 율량 마음수련 센터

4년 전, 우연히 마주친 ‘마음수련’이란 책에 마음이 끌려 읽어보니 내가 느끼고 힘들어하는 경험들도 책 속의 체험인들이 해결해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지역센터를 찾아갔다.

수련을 하는 중에 나는 암 진단을 받고 지인들도 병원도 모두들 수술을 권유했지만 난 나름 수술을 안 해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나만의 용기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부랴부랴 시골로 터를 옮겼다. (나를 위해 가족들은 도시의 풍요로움 편리함을 버리고 나를 위해 기꺼이 응해줬다.)
그렇게 지금까지 난 정기검진을 받으며 아프지도 않고 가족들과 다복하게 살아왔다. 이번에 다시 수련원을 찾은 이유를 쓰자면 육체적인 고통은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갑자기 내 안의 나쁜 모습을 내가 보았다. 그건 다름아닌 폭력이었다.
나를 위해서 모든 걸 내어준 가족들에게 언어폭력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다시 마음수련이 생각났고 그래서 또 시작했다.

평상시에도 난 주위사람들이나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삶이 제일 싫었다. 그런데 아프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학대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난 내가 정말 무서웠다. 내가 행복해야 주변인도 행복하다는 진리 아닌 진리를 찾고 싶다.
이번 수련원에서의 느낌이라면 정말로 나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진정한 엄마로 아내로(가식 없는 마음으로) 가족 곁에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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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환자분 상담에도 훨씬 도움이 될 듯합니다

2017.08.08백00/44세. 1과정. 김포 마음수련

저는 암환자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상담의 주 내용은 결국 내가 얼마나 살 수 있을지에 대한 불안감입니다. 그럴 땐 항상 ‘제가 조금 후 회의 가다가 교통사고로 먼저 죽을 지도 모릅니다’라고 답을 드리면 다들 마음 편해 하시곤 했었습니다.
대부분 죽음이란 공포와 살면서 여러가지 이유로 힘듦을 마음에 지고 살고 있고 저 역시 다른 이들보다는 마음을 좀 더 비우고 살고 있지만(하는 일 때문에) 그 힘듦의 근본적인 없애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이곳에서 왜 그런 힘듦이 생기는지, 내가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되돌아보고 버리고 정말 본래의 나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됨에 감사함이 어떤 것인지 느껴졌습니다.
이제 1단계이지만 앞으로 7단계까지 수련하여 그 우주 마음이 어떤 것인가를 느끼고 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또 이곳을 나가면 암환자분 상담에도 훨씬 도움이 될 듯 싶고 핸드폰을 24시간 끼고 살던 제게 핸드폰 없이 살 수 있었던 이 7발 8일이 정말 소중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정현이, 현우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도움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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