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포기

장시간 앉아있는 게 힘들어서 포기하려 했습니다

2018.02.11천승훈/27세. 1과정. 광주광역시

지금까지 수련을 하면서 제일 컸던 감정은 포기, 화, 슬픔, 공허, 기쁨 입니다. 처음 와서 장시간 앉아있는게 힘들어서 포기하려 했습니다. 집에 가려고 지을 다 싸고 난 후 문득 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마음수련을 먼저 해서 달라진 엄마를 보고 온 건데 이렇게 빨리 포기해야 하나…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연세 많으신 분들, 건강이 안좋으신 분들도 식당에 가니 행복해보이는 분들.. 많은 사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빼기를 하면서 담고 있던 화를 버리니까 더욱 화가 나기 시작했고, 다시 짐을 쌌습니다. 가기 전에 딱 한번 더 버리자.. 마음 먹고 버리는데 화가 안나는 겁니다. ‘아… 나도 달라질 수 있구나.’ 다시 마음을 고쳐 먹었습니다.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많이 버리면서 이게 다 버려진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공허했습니다. 이 기분, 감정도 사진이다 느끼고 버렸습니다. 이제 모든 것이 기쁨입니다.

더보기 ∨

마음도 몸도 빠른 속도로 변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2017.05.09박하연/36세. 1과정.

이곳에 오기 전 여러 번 죽음에 대해 생각하고 살고 싶지 않다고 다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과 그래도 살아야 하는 이유를 모른 채 그저 하루하루를 때우는 식으로 포기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오기 전까지 이곳에 와서 많은 변화를 생각하고 그저 편해질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여기 와서 마음의 병이 담아두었던 내 인간 마음을 알고부터 조금씩 마음을 비워 가니 내 몸도 조금씩 아니 빠른 속도로 변하는 걸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죽음이란 슬프고 힘들고 괴로운 거라 생각했던 것과 달리 마음으로 나를 내려놓고 보니 나만을 위한 이기적인 인간 세상 마음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고 마음도 편해짐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밥먹을 때도 밥만 먹으니 그동안 먹지 못했던 밥도 매끼 챙겨먹게 되고 맛있다는 그 음식의 맛도 느낄 수가 있었고 모든 게 좋아지는 그 느낌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마음빼기를 하면서 몸에서 느껴지는 명현 현상들. 너무나도 신기하게 몸이 좋아지고 아프면서도 짜증보다 기쁨이 감사함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놓지 못하는 것들이 많고 왔다 갔다 하는 감정들이 많지만 욕심내지 않고 그저 죽어도 싸고 그렇게 당해도 싸다고 나를 버리니 그 동안 나만을 위해 버리고 원했던 것임을 조금씩 느껴가고 있습니다.
우주마음으로 산다면 정말 세상을 위해 나를 위하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씩 행복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기쁩니다.

더보기 ∨

Share on FacebookTweet about this on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