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고마움

항상 원망하며 살았던 나

2018.04.13이혜*/49세. 1과정. 천안시 쌍용동

나는 항상 상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고, 원망하면서 살았다. 그런데 명상을 하면서 서서히 내가 보이기 시작했고, 자기 중심적이고, 내 마음 편하려고 하는 행동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세상이 내가 원하는 대로 돌아가길 원했나? 라고 느끼는 순간, 나 밖에 모르는 내가 보였다. 부모님과 남편 아이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 이런 자식, 아내, 엄마를 잘 견디어 주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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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의 대면을 통해 삶을 다시 살게 해준 마음수련

2017.02.17권혁*/47세. 1과정. 진주 마음수련

마음수련을 찾게 된 계기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삶의 위기를 겪고 우울한 상태에서 삶을 사는 게 별 의미 없이 느껴졌다. 삶에서 기쁨을 얻고 싶었다.
논산 메인센터에 와서 벌써 일주일째.
오늘은 금요일. 일주일간의 명상이 어떤 변화를 낳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 상태였다. 일주일 동안 삶을 돌아보면서 삶과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만족했었지. 그런데 명상이 계속될수록 일직선으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으며 사이클을 그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떤 날은 수련이 잘 되는 듯했지만 그 다음 순간 다시 떨어졌다는 좌절감, 혹은 삶을 정말 잘못 살았구나 하는 후회가 엄습하기도 했다.
오늘 아침까지도 나는 우주가 진짜 나라는 확신을 얻지 못해 좌절했었다.
그런데 포기하고 일어서서 화장실 가는 순간. 감자기 무슨 변화를 느꼈다. 아 하나구나.
이러한 명상 체험이 일으킨 변화는 마음의 차원에서였다. 해석하고 들어오는 자극을 이해하는 마음 자체가 허상이구나 하는 깨달음은 사진이라는 허상세계를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떨어져 나가면서 기쁘게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죽음과의 대면을 통해 삶을 다시 살 수 있게 해준 마음수련에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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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동안 원수로 지낸 상대에게

2016.12.05배순*/70세. 2과정. 경기도 수원.

마음수련을 한지 오래 되었지만 온갖 마음을 버리지 않고 가지고 있었습니다.
35년동안 전생에 원수가 만나서 내가 고통 받는다고 생각했고 상대에게 온갖 폭언을 다했습니다. 버리고 버리고 버리다 보니까 상상도 못했던 내 탓이 있었고 그가 나를 위해 내게 온 천사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 감사하고 참회의 눈물을 흘립니다.

너무나 악물인 내 꼴을 보고 나니까 이 세상 그 어떤 사람도 시비할 사람이 없습니다. 모두가 나에게 고마운 사람들이란 걸 알았습니다.
사진의 노예가 되어 살아온 가짜 세상을 이제 끝내고 참으로 살도록 매일 버리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도와주신 모든 수습도움님들 감사드리고 정00도움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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