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공부 스트레스

열등감만 잔뜩 집어먹고 포기하며 살았는데

2016.09.16신현*/26세. 7과정. 전주송천센터.

처음 마음수련을 하게 된 것은 고1때 청소년캠프를 통해서였습니다.
그때는 새로운 친구들과 공부를 하면서 스트레스를 한창 받았을 때였습니다.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한 여름방학 때 내가 그 공간에 있다는 사실이 시간 아깝고 짜증이 났었습니다. 두 번 다시 가지 말아야지 다짐하고 고등학교 생활을 했었습니다. 괜한 피해의식으로 엄마를 원망했었습니다. 그 뒤에도 고3 겨울방학,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에도 명상캠프를 갔지만 이상하고 가기 싫은 나를 억압하는 낯선 감옥 같은 곳이라 여기며 지냈습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원하던 일을 시작해 봤지만 힘들었습니다.
모든 것에 서툴고 내 맘과 같지 않는 사회가 이것이 진정한 사회구나 여겨졌습니다.
힘든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힘들다는 마음이 많았던 상황에서 그 감정 폭발이 한번 왔습니다.

그 때는 그 마음상태가 지속된다면 차를 타고 가다가 비관하여 자살하거나 교통사고로 죽을 수 있겠구나, 혹은 사람이 이래서 순간 죽어버리는구나 라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다행히도 2015년 들어서면서 마음수련에 다시 나가기 시작해서인지 명상을 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1과정을 하고 2과정을 하면서 이기적이고 무가치한 세상에 도움된 적이 한 번도 없는 나를 봤습니다. 그런 내가 숨을 쉬고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부끄러울 정도로 한 과정 과정을 올라가면서 즐겁고 감사했습니다.
더 강한 내재된 나를 버릴 수 있는 방법을 만날 수 있고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이 부족한 내가, 항상 하고 싶은 것만 많았던 내가, 열등감만 잔뜩 집어먹고 포기하며 살았는데 나를 진짜를 볼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가 집어먹은 두려움이 결국은 아무것도 아닌 허상임을 알게 되어서 감사합니다. 이렇게 체험담을 쓸 수 있는 이 순간도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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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 스트레스, 두려움, 편견, 부정적 생각들이 사라져

2016.03.06닉넴미국대통*/17세. 1과정. 대전 반석

수련을 하고 현재의 내가 내 마음세계에 살고 있는 허상이라는 걸 깨닫고, 산 삶의 기억된 생각을 버리니까 마음이 편안해진 것 같다. 처음엔 내가 왜 허상인지 정말 이해 안됐다. 강의도 듣고, 버리면서, 그건 그렇고 저건 저렇다라는 걸 깨달았다.

수련을 하면서 변화된 점은, 공부에 대한 두려움과 스트레스가 엄청났었는데 사라졌고, 사람에 대한 편견도 없어진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엔 부끄럽고 왜 추는지 몰랐던 발춤(건강댄스)을 며칠 뒤 부끄럽지 않고, 자연스레 추게 된 것 같다. 내 성격과 나의 부정적인 생각들도 버려서 없고, 잠이 많은 나를 버려서 잠도 예전보다 많이 없어진 것 같다.

친구들보다 선행진도도 매우 느리고,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잘하고 싶어서 이 곳을 안 오고 싶고 그랬는데 후회는 되지 않는 것 같다.
그 뒤에도 마음빼기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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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은 사라지고 모두가 고맙다.

2016.01.07꽃피우*/30세. 여. 대구 진천

수련 전에는 세상이 밉고, 사람들은 위험하며 인생이 너무 무섭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매일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고, 행복은 태어날 때부터 환경에 의해 정해져있다고 믿었습니다. 친구들과 비교하며 끊임없이 열등감에 시달리고, 부모를 원망하고 삶을 포기하고 대충대충 살았습니다.

수련을 해보니 내가 마음으로 사람들을 무시하고, 받기만 하고, 줄 줄 몰랐던 인색하고 이기적이기 그지없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내게 닥친 불행은 모두 내게 책임이 있었습니다.
사랑은 나중으로 미루고 끊임없이 성공을 추구하였으나 너무 욕심이 지나쳐서 나와 내 주변을 상처 입혔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인정해주지 않는 세상에 대해 분노는 살기에 가까웠습니다.
늘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할까 두려워했는데,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남을 이용한 것은 저였습니다. 공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폭발할 지경이었는데 꾹꾹 눌러놓고 시험 때는 두려움, 조바심을 눌러놓으니 다시 공부하기가 매우 부담스럽고 하기 싫은 마음이었습니다.

이 마음을 빼고 나니 다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났습니다. 미워하고 원망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빼니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은 사라지고 모두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세상과 사람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를 미워하거나 떠난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되었습니다.
끝으로 도움님의 명쾌한 강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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