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과정을 확인 받고, 2과정에 올라와서 1과정에서 느끼지 못했던 또 다른 묵직한 마음에 무거움이 생겨 숨을 쉬는데 답답함을 느낄 정도였다. 2과정을 하면서 1과정보다 심도 있게 나를 돌아보면서 내 안에 극복했었던 콤플렉스, 열등감이 비록 지금은 극복했으나 여전히 내 마음에 남아 나의 생각에 영향을 여전히 미치고 있음을 깨달았다.
또 내가 몰랐던 모습, 항상 겸손해야 한다는 강박,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지 말아야 한다는 강박, 집중하고 있을 때 누군가 그 집중을 방해 했을 때의 마음의 화가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수련 처음의 시작은 개인적인 힘든 일을 겪고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자 했었다. 상처받은 일로부터 마음의 자유를 얻었을 때 과정 공부를 포기하려고도 했었다. 하루하루 더 깊은 깨달음을 얻어가면서 어릴 때의 밝고 긍정적이고 사람에 대한 불신이 없는 내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놀랍다.
중간에 포기하려고 하는 나를 끝까지 붙잡아준 도움님들과 먼저 마음의 길을 닦고 나에게 길을 제시해주고 있는 내 쌍둥이에게 감사한 마음을 이루 말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