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마음

모든 문제는 내가 만들고 내가 스스로 아파한 걸 알았어요

2017.03.03주가*/25세. 1과정. 부산화명 마음수련 센터

명상을 하며 날 괴롭힌 것은 나라는 존재였다는 것을 알았어요. 주변 사람(가족)에게 상처받고 나는 혼자 아파하고 있다라고 생각했어요. 날 불행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들이 미웠고, 옛날엔 더 행복했던 나를 회상 했어요.
그러나 명상하면서 모든 문제는 내가 만들고 내가 스스로 아파한 걸 알았어요. 옛날의 나를 떠올리며 지금의 나를 괴롭히던걸 명상하면서 그만두게 됐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예전보단 훨씬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마음 먹은 게 바뀐걸 느꼈어요. 지금은 세상이 정말 달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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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기 방법은 소독약이다

2016.08.23성지*/27세. 7과정. 분당서현센터

마음수련을 만나기 전까지의 나는 사는 내내 마음 깊은 곳에서 외롭고 우울한 마음들이 끊임없이 나를 괴롭혀왔다. 초, 중, 고 학창시절에도 누군가와 어울려도 그대 잠시뿐 이유를 알 수 없는 답답한 소외감과 무기력한 우울함이 가득했다.

고2 때쯤 하도 답답하고 죽을 것 같아서 최면치료나 마음 관련된 책과 다큐멘터리를 뒤적였고 병원에도 찾아가 보았지만 이것저것 그 어떤 것도 개운치가 않았다. 목 끝까지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으로 가득 차 올랐을 때 신이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무작정 기도를 했다.

“하나님, 당신이 정말로 살아계신다면 저를 제발 도와주세요. 앞으로 살면서 계속 이 모양 이 꼴로 불행하게 살아가게 된다면 차라리 지금 저를 데려가 주시고, 제가 어떤 긍정적인 희망이라도 있다면 기적을 보여주세요.”
꽤 자주 저 기도를 했다. 그렇게 크게 달라지는 것 없이 불행한 기분으로 사람들과 부딪히며 직장생활을 해나가던 어느 날 지인 분의 소개로 마음수련을 알게 되었다.

그 뒤로 정말 참 열심히 지역센터에 드나들었다.
꾸준히 명상하던 어느 날 마음을 빼기 하는 이 모든 과정이 참 감사하고, 소독약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 부위를 가리고 덮어두고 방치하면 크게 덧날수도 잇지만 쓰라림과 아픔을 감수할 지라도 소독을 하면 금새 치유가 되고 새 살이 돋아날 수 있지 않는가.

소독약 같은 마음수련! 하루 아침에 사람이 확 바뀌는 것은 아니지만 인내를 가지고 묵묵히 빼기 방법대로 나아가다 보니 빛을 보게 된다. 스스로 생각해도 1과정 때 심각한 표정으로 시작하던 나와 지금의 내가 참 달라졌구나 느끼게 된다.
좀더 문제에서 멀리 떨어져 객관적으로 보게 되었고 어떤 생각이나 감정이 올라와도 빨리 버릴 수 있게 되었다. 하루하루 빼기 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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