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몸마음

참마음이 된 것 같은 기분이고 참 세상에 가까워지는 기분이다

2019.02.16윤영*/ 52세. 메인센터

우리 아이들이 ‘겨울방학을 가족과 함께 여행을 갔으면..’ 하는 제안이 있어 속초여행을 계획하던 중 집사람이 산 좋고 물 좋은 시골 논산 메인센터에서 마음수련(명상)을 해보자는 강력한 의견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곳 메인센터 마음수련(명상)을 오게 되었다. 도착해보니 왠 차들이 그런 많은지 특이한 건 주말(토요일)이며 각 지역(전국) 센터에서 이곳 메인센터로 수련을 온다는 점이었다. 차들도 사람들도 인산인해였고 첫째날 식당안에서 설거지 하시는 분은 연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하며 일을 하고 있다. 뭐가 감사한지..일하는게 감사한가 이 어려운 시국에 그래도 일이라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외침인가 나름 생각해 보았는데 그게 바로 과정의 봉사 이었다. 몰랐을 때 어색했지만 알고 보니 대단한 경험들을 하시는 것 같았다. 우리가족 6명도 센터 도움님이 하라는대로, 1~6과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기로 다짐하고 마음수련(명상)에 돌입했다.

방법대로 하다보니 마음도 몸도 홀가분한 느낌이고 우리가족 6명 모두가 7과정이 되었다. 거짓된 마음, 부정적인 마음, 내 모든 생각을 버리는 참마음이 된 것 같은 기분이고 참 세상에 가까워지는 기분이다. 다음 과정은 다음기회로 미루고 내일이면 서울로 올라가야 하니 아쉽다.
이 참마음 그대로 변함없이 사회생활, 가정생활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우리를 위해 애써주신 도움님 기타관계가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메인센터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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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을 통해서 버리는 방법을 배우고 감사하게 되다

2019.01.19사*/ 51세. 메인센터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느낀 점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명상은 가만히 앉아서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비우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그만큼 쌓아온 마음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나는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일선에서 상담사로서 일을 오랫동안 해왔고 종교도 가지고 있어서 사는 것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자만했었다. 지혜는 없고 지식만 있었다. 들은 것이 많아서 명상 3일차 까지는 강의 내용에 대해서도 분별과 의심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방법대로 하다보니 마음이 하루하루 가벼워졌고 몸도 가벼워졌다. 식사도 매 끼니 마다 평소보다 많이 먹었는데도 하루 종일 앉아서 명상해도 소화가 너무 잘되었다. 마음수련에 왔을 때는 아픈 아이 때문에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고 왔다. 빨리 내가 마음이 넓어지고 커져서 아이를 도와야하겠다고, 명상단계를 넘어가는 것에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 하지만 7단계까지 마치고 나니 내가 마음에 지고 있는 짐과 큰 아이에 대한 마음, 걱정 그런 것은 진짜가 아니었다. 내 마음에서 그렇게 보이고 있을 뿐….. 그것에 대한 확신이 드니 마음이 안심이 된다.
아이는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도 든다. 대학생캠프에 참석했던 아이들이 명상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소망도 생겼다. 그리고 내 30대에서 현재까지 시집, 친정과 갈등 그 사이에서 미움과 원망으로 살아온 내 모습이 보였고 그것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었음이 보여 참회하였다. .

집단상담에서 지도자는 나를 보고 가족 간의 매듭을 풀라고 했고 스님도 참회를 하라고 했지만, 나는 그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자꾸 다른 사람에게 물으러 다니고 기도하러 다니고 바깥에서 구하려고 바빴는데 마음수련을 통해서 그 방법을 배우고 알게 되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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