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마음수련에 오게 된 것은 내 의지가 아니었다. 그렇지만 이왕 온 것 열심히 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도움님이 안내하는 대로만 했다.
난생 처음해본 명상이었지만 새벽까지 수련도 해보는 둥 내 나름대로 열심히 하였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나는 굉장히 소심했고, 좌절감에 휩싸여 누가 봐도 어두운 분위기를 가진 사람이었다. 그런데 이곳에서 빼기를 하고난 후 먼저 인사를 걸고, 사람들과 어울려 말도 하고, 웃기도 하는 나로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아직은 많은 게 부족하지만 빼기 수련을 알게 됐음에 감사하고 나를 이곳에 오게 한 나의 가족과 나에게 감사하고 또한 모든 것에 감사하다. 도와주신 도움님들에게도 감사를 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