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시험 스트레스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은 사라지고 모두가 고맙다.

2016.01.07꽃피우*/30세. 여. 대구 진천

수련 전에는 세상이 밉고, 사람들은 위험하며 인생이 너무 무섭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매일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미래에 대해 비관적이고, 행복은 태어날 때부터 환경에 의해 정해져있다고 믿었습니다. 친구들과 비교하며 끊임없이 열등감에 시달리고, 부모를 원망하고 삶을 포기하고 대충대충 살았습니다.

수련을 해보니 내가 마음으로 사람들을 무시하고, 받기만 하고, 줄 줄 몰랐던 인색하고 이기적이기 그지없는 나를 발견했습니다. 내게 닥친 불행은 모두 내게 책임이 있었습니다.
사랑은 나중으로 미루고 끊임없이 성공을 추구하였으나 너무 욕심이 지나쳐서 나와 내 주변을 상처 입혔습니다. 나를 사랑하고 인정해주지 않는 세상에 대해 분노는 살기에 가까웠습니다.
늘 다른 사람에게 이용당할까 두려워했는데, 여태까지 살아오면서 남을 이용한 것은 저였습니다. 공부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가 폭발할 지경이었는데 꾹꾹 눌러놓고 시험 때는 두려움, 조바심을 눌러놓으니 다시 공부하기가 매우 부담스럽고 하기 싫은 마음이었습니다.

이 마음을 빼고 나니 다시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이 났습니다. 미워하고 원망했던 사람들을 떠올리며 마음을 빼니 미워하고 원망하는 마음은 사라지고 모두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세상과 사람에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나를 미워하거나 떠난 사람들의 마음이 이해되었습니다.
끝으로 도움님의 명쾌한 강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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