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지혜자유행복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참 나로 살아가겠구나

2019.02.02김행*/44세. 메인센터

그 동안 내 관념과 틀로 인해 내 가족들과 나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를 알게되니, 참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런 나를 아내로, 엄마로 함께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나를 좀먹고 있었던 마음의 뿌리를 뽑아낼 수 있다니 신기하고, 환상적이고, 마술 같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그릇이 그만큼 밖에 안되었었구나.’
‘내가 고작 그런 존재였구나.’
‘내가 그렇게 살려고, 아등바등 열심히 살았었구나.’
‘나는 평생 이렇게 살았겠구나.’
‘나는 나 밖에 모르는 비참한 존재로 남았겠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는 존대로..그렇게 사라져 버렸겠구나.’
‘내 마음 내가 먹은 대로 내 꼴 대로 살았겠구나 많은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서 좋은 부인, 엄마가 되려고 했고 명예, 사랑, 모든 것을 부여잡으려고 부단히 애썼지만, 항상 만족을 몰랐습니다. 마음의 노예로 살아가면서 절대로 해결이 안될 일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란 놈 때문에 내 안과 밖이 힘들었나 싶었습니다. 이런 놈을 내 안에서 키우고 있었구나 싶어서, 명상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마음수련을 통해 내 마음세계에서 나와보니, 그 동안의 재미없는 나의 드라마는 종영되고, 새로운 한 편의 멋진 드라마가 시작될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곳의 도움님들이 참 감사했습니다.
항상 수련생들이 힘들어할까봐 표정도 살피시고, 좋은 말씀주시려고 언제든 달려오셨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던 인생의 어둠 터널을 이제야 밝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야 내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진짜 나로 살아가겠구나 생각합니다.

지혜롭고, 자유롭고.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삶을 만끽하며, 느리게 행복하게 가볍게 천국을 맛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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