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하기인 줄 모르고 마음의 더하기만 하고 살아왔다. 마음속에 쌓인 마음의 앨범에 사진이 많아도 너무 많다. 누가 짊어지라고 한 것도 아닌데 스스로 짊어진 짐이 어깨와 등허리를 아프게 했다.
마음빼기를 만났다. 낯설었다. 마치 오래오래 간직해야할 소중한 보물처럼 숨겨놓았던 기억들을 들추어 내어놓고 마음을 버리기가 쉽지 않았다.
아프고 힘든 것들인데 왜 부여잡고 있으려는 것인지… 집착이었던 것 같다. 오래오래 내 속에 엉키어 붙어있던 것들을 빼어내는 수련은 내게 고통이었다. 아팠고 집중이 되지 않아 진행이 잘 되지 않았지만 거듭되는 수련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풀려나가기
시작했고 무거운 짐을 덜어낸 난 지금 몸과 마음이 무척 가볍다. 마음을 빼는 방법에 감사하다.
⊚ 느낀 점 : 거듭되는 수련을 통해 자기 성찰을 할 수 있었던 것에 깊이 감사함.
⊚ 변화된 점 : 마음 더하기 중독자가 마음 빼기에 흥미를 느끼고, 주력하게 됨.
마음에 부정적 사진을 찍어온 사람이 마음의 사진들을 버리면서 어느 사이, 어느 순간 그 부정적인 마음의 사진을 또 찍으려는 자신을 알아채고 바로바로 버리기를 하고 있음.
⊚ 다짐 : 자존심 덩어리인 자신을 매순간 버려 내 문제들을 바로 버리는 사람이 되려고 함.
⊚ 많이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