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힘든 기억

처음 시작된 마음의 원리, 어떻게 잠재된 마음들을 찾아내는지 파격적이었다

2018.12.08김유*/57세. 1과정.

처음 마음 수련을 알게 된 계기는 부모님과 친정 언니 때문이다. 몇 년 전 언니의 권유가 있었지만 “니나 잘해라 난 선원에 다니니까 내가 알아서 한다.”라고 말하며 굳이 종교 생활 하면 되지 시간낭비 한다고 생각했었다. 그리고 늘 입에 달고 하는 말들이 “마음은 빼야 된다….” ~헐!

이번에도 언니의 권유 때문에 쉬고 싶은 마음에 입소를 했다. 처음 시작된 마음의 원리, 어떻게 잠재된 마음들을 찾아내는지 파격적이었다. 첫째 날은 애써 잊혀진 기억들이나 꺼내고 싶지 않은 기억, 생각하고 싶지 않은 기억들을 찾아내고 꺼내는 과정들이 힘들었다. 생각지도 못한 어느 부분 들에는 분노와 억울한 감정들에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다.

몇 번을 돌아보는 과정에서 한 장 한 장 보여지는 기억들이 이제 감정이 묻어나지 않고 버릴 수 있었다. 4시간이 이제 25분 정도로 빨라졌다. 내가 진짜인 내가 된 그 마음. 일체가 고요해지고 흔들림 없는 그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아차렸다는 건 감사와 기쁨이다.

몇 년을 참선한다고 앉아 있었지만, 늘 흔들렸던 것 같다. 내가 죽어야 내가 산다는 말 뜻을 이제야 알 것 같다. 도움님, 선생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말로 뜻으로 이해하지 않고 무조건 마음 공부를 깊게 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보기 ∨

Share on FacebookTweet about this on Twit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