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재미있는 생활인의 마음공부 ‘마음수련’ 연말 휴가와 방학, 비우는 마음여행 떠나보자

내일신문
2010.12.10

1996년 시작된 마음수련이 불과 10여년 만에 대중적인 마음공부로 자리잡고 있다. 이유는 문자 그대로 ‘마음만 먹으면’ 누구나 마음을 비울 수 있도록 정확하게 안내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음수련은 방법이 명확하고 간단해 남녀노소 누구나 할 수 있다. 일곱 살 어린아이에서부터 백세를 넘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나들며 온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수련이다. 마음으로 비우는 것이니 문자나 글을 몰라도 가능하다. 종교와 상관없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의 하나다.

마음수련에서는 마음을 아주 쉽게 설명한다. 바로 ‘사진’이다. 눈을 감으면 지나온 과거를 훤하게 사진을 보듯 떠올릴 수 있다. 우리는 경험한 모든 것을 눈으로만 찍는 것이 아니라, 코로 맡은 냄새, 귀로 들은 것 등 온 감각으로 찍어 마음에 저장해 놓는다.

문제는 이 마음세계가 눈을 떠 보면 실제 세상과 너무나 똑같이 겹쳐져 있어, 실제 세상에 사는 것처럼 착각을 한다는 것. 하지만 그것은 가짜 사진세계일 뿐이다. 사람이 살면서 힘들고 허무한 이유는 각자 자기의 마음 사진에 갇혀 살기 때문이다. 마음수련은 이 ”사진”을 마음으로 버리는 것이다. 가짜인 사진세계를 버려 진짜가 되는 수련이다.

마음이 모든 것을 만들기에 마음을 버리고 얻는 효과란 ‘우리가 원해왔던 모든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잡념과 스트레스가 사라지는 것은 물론이고, 집착과 미움, 원망 등 온갖 마음들이 버려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본성을 깨치게 된다.

몸 마음은 하나, 마음 버리면 병도 버려지는 이치

본성을 회복하게 되면 몸과 마음의 균형도 저절로 회복된다. 뉴욕에 있는 세계적인 암연구기관, ‘메모리얼 슬론 캐터링 암센터’의 선임연구원이었던 이상률 박사는 “정신면역 치료에 마음수련만한 것이 없다”고 극찬했다. 암의 면역치료를 연구했던 그는 현재 부산대 의과대학 교수로 재직하면서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수련생들은 종종 마음만 비웠을 뿐인데, 어떻게 건강해지냐고 반문한다. 하지만 자신이 먹은 마음이 몸에 쌓여 습관을 만들어왔고, 그 습관이 바로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는 상식을 떠돌리면 마음수련과 건강의 상관관계는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병’을 고치는 게 아니라, 그 병을 만드는 마음을 버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직장과 가정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불면증과 피부건조증에 시달렸던 이희주(43, 변호사, 서울)씨. 수련하면서 화가 잘 안 나고, 화가 올라와도 그 순간 그 마음을 버리게 되어 상대방에게 차분하게 표현을 하게 된다고 한다. 화가 없어지면서 건강도 좋아졌다. 밤늦게 들어가도 개운하고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우리가 지닌 건 몸과 마음이 전부이다 보니 마음수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특히 연말 휴가와 방학인 12월 말에서 2월초까지 마음의 휴가를 떠나려는 사람들로 마음수련원은 일년 중 가장 붐빈다. 또한 마음수련 교원연수와 청소년 마음수련 캠프 그리고 대학생 마음수련 캠프도 동시에 진행된다.

논산에 위치한 마음수련원은 입소해서 집중 수련을 할 수 있으며 매주 토요일 입소, 1주일 단위로 수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족적인 편안한 분위기의 지역 마음수련회는 출퇴근식으로 하루 중 편안한 시간을 선택하여 수련할 수 있다.

마음수련 안내 1588-7245 www.maum.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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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86&aid=0002029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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