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구항초 마음은 맑게, 몸은 바르게…

충청투데이
2017-09-20

[충남교육청-충청투데이 인성교육 공동캠페인]
MAEUM 명상 프로그램 적극 활용
“새로 태어난 것 같다” 학생들도 환영
텃밭 가꾸기·환경 지키미 등도 눈길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과도 연계운영

홍성구항초등학교 명상교실

홍성군 구항면에 위치한 구항초등학교는 전교생이 79명으로 이뤄진 작은 학교지만 학생에 대한 관심과 열정은 어느 학교보다도 크다. 구항초 학생들은 학업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한 긍정적인 사고 함양으로 인성과 체력을 동시에 갖춘 인재로 성장해가고 있다. 특히 구항초는 아이들의 자존감 향상과 긍정적인 마음을 가꾸기 위한 ‘MAEUM 명상’ 인성 프로그램과 건강한 체력을 갖추기 위한 ‘친구야, 자연에서 놀자’ 생태놀이터 프로젝트를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해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명상하는 초등학교 아이들

◆MAEUM 명상에서 답을 찾다!

구항초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명상’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MAEUM 명상 프로그램이란 ‘부정의 마음을 명상(Meditation) 방법에 따라 빼기(Minus)해 긍정인 본래 마음이 드러나(Add) 바르게 행동(Action)하고 어려서부터(Early) 진지하게(Earnest) 세상에서 유일한(Unique) 자신을 이해(Understanding)해 삶의 주인(Master)이 돼 행복한 마음(Maeum)으로 살아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MAEUM 명상 프로그램은 주로 도덕·실과·과학 시간에 핵심성취기준 중심의 재구성을 통해 융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창의적 체험활동의 학생동아리활동 부서로도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 명상활동은 학생 자신을 객관적으로 돌아보는 참된 반성과 부정의 마음을 버리도록 돕고 있다. 특히 학생들의 전인적인 성장과 발달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촉진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명상을 통해 한결같이 마음이 뻥 뚫렸다고 말을 한다. ‘내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본 모습을 찾은 것 같다. 마치 새로 태어난 것 같다. 마음의 무거운 짐을 털어서 마음이 깨끗해진 것 같다. 부정적인 마음을 토네이도가 휩쓸고 간 것 같다’고 아이들은 명상 소감을 진솔하고 시원하게 표현한다.

구항초등학교의 명상 활동과 자연활동

◆건강한 삶을 위한 생태놀이터 프로젝트 ‘친구야, 자연에서 놀자!’

구항초는 또 ‘친구야, 자연에서 놀자!’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의 건전한 놀이문화를 정착하고 체험중심의 친환경교육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놀이야, 놀자, 싱싱 텃밭 가꾸기, 우리는 환경 지키미’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민주시민능력과 대인관계능력, 생태적 감수성을 기르고 앎이 실천으로 이뤄지는 참 삶을 가꾸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학교 도시농업 활성화 교육과 연계한 체험활동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아이들의 발달정도와 학년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고려해 교과와 창의적 체험활동에서의 적극적인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내실있게 운영하고 있다. 개인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타인, 공동체, 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길러주는 ‘MAEUM 명상’과 이것을 실천으로 이어지게 하는 ‘친구야, 자연에서 놀자!’ 프로젝트는 인성교육뿐만 아니라 교육의 근본목표인 전인교육을 실현하는 방법적 대안이 되기에 충분하다.

구항초의 이러한 노력은 아이들의 몸과 마음의 조화로운 발달과 성장을 도와 앞으로 참 삶의 주인으로 열매를 맺는 데 밑거름이 되고 있다. 이종협 기자 leejh83@cctoday.co.kr

구항초등학교 생태놀이터 프로젝트

출처: http://www.cc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87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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