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저자 명상·철학서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
2014 몽테뉴 메달 수상
중앙일보2014.05.28
마음수련 창립자이자 저술가인 우명 선생의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영문 제목·Where You Become True Is The Place Of Truth)'(참출판사 발행)가 한국인 저자 작품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의 권위 있는 도서상 ‘에릭 호퍼 어워드(The Eric Hoffer Award)’에서 2014 몽테뉴 메달(Montaine Medal)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이 상을 주관하는 ‘에릭 호퍼 프로젝트’가 최근 발표했다.
28일 ‘에릭 호퍼 프로젝트’ 측에 따르면, 미국의 철학자 에릭 호퍼를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에릭 호퍼 어워드에서 수여하는 몽테뉴 메달은 셰익스피어, 데카르트, 에머슨, 니체, 루소, 에릭 호퍼 등에게 영향을 준 프랑스 르네상스 시기의 위대한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메달로, ‘가장 생각하면서 볼만한 책’에 수여되는 메달이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위원회는 “수상작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는 생각을 일깨우고, 진보시키고, 전환시키는 책”이라고 밝힌바 있다.
몽테뉴 메달은 이런 선정 기준에 가장 적합한 저서를 매해 단 2권만 선정해 수여하는 것이 특징으로, 그만큼 엄격한 심사가 이루어지는 권위 있는 도서상으로 알려져 있다.
‘진짜가 되는 곳이 진짜다’는 2008년 초판 발행 이후 교보문고 인문분야 14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기도 했던 스테디셀러다. 영문판은 2012년 참출판사의 미국 현지법인 참북스(Cham books)에 의해 출간되었다.
일반 대중을 위한 마음과 진리, 그리고 깨달음을 위한 글들을 지속적으로 저술해 온 저자 우명 선생은 이 책에서 인류가 오랫동안 찾고 추구해왔던 진리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그 진리가 되는 방법에 대해 간결한 문장으로 서술했다.
자자는 또 이 책을 통해 ‘지금 존재하는 나는 진짜인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은 참된 세상일까’라는 화두를 던져줌으로써 우리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깊은 성찰의 시간을 갖도록 해주고 있다.
이 책은 결국 인류가 추구해온 진리란 과연 무엇이며, 또 진리를 찾고 진리가 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명료하게 정의 내려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수상작의 서평을 게재하는 미국의 권위 있는 서평 전문 저널 ‘The US Review of Books’는 이 책에 대해 “우명 선생이 최근에 쓴 정신에 대한 안내서로서, 지각(知覺)의 세계에 대해 설명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곧 모든 사람들은 각자 경험한 기록(기억)들로 채워진 공간에 살고 있는데,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대부분의 기록들이 현실과 단절시키거나 진리에 다가가지 못하게 한다”며 “진리를 발견하기 위해 사람들은 자기를 완전히 버려야 한다고 저자인 우명 선생은 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저널은 또 “자기를 버림으로써 사람들은 진리가 되고, 그럼으로써 완전함에 이를 수 있다. 이 가르침을 사실로 받아들이든지 아니든지, 또 인간의 생각 속에 갇혀 계속 살든지 아니든지 간에 우명 선생이 창시한 수련방법이 인류의 거짓된 복잡성을 벗겨내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고, 누구에게라도 영적인 진화를 향한 걸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명 선생의 저서를 포함한 수상작들은 미국 호프웰 출판사에서 출간하는 명문집 ‘Best New Writing’에 실리게 된다.
한편, 심오한 진리의 세계를 간결한 문장으로 담아낸 우명 선생의 저서들은 이미 철학과 영성, 정신, 명상 분야에서 해외 출판계의 큰 관심을 일으키고 있으며, 제17회 IPPY도서상, 2013 International Book Awards 등 권위 있는 5개의 국제 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출처: http://article.joins.com/news/article/article.asptotal_id=14807865&ctg=17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