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부부 사이

이제 나에게 주어진 것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2017.02.10도토리점심/35세. 1과정. 충남태안.

10여 년의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 이혼을 하였다.
내가 꿈꾸어왔던 그대로의 이상향을 현실에서 이뤄서 신혼 때는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내가 바라던 시골 생활. 내가 꿈꿔오던 이상형의 남편. 토끼 같이 귀여웠던 아이까지.

그럼에도 신혼 몇 개월이 지나자 내가 그토록 바라고 그렸던, 힘들여 노력해서 성취하고 애썼던 것들이 나를 옥죄여 오는 느낌이었다. 현실이 바뀌어서 그런 것이 아니었다. 현실은 그대로인데 그저 내가 괴로워했던 거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왜 그랬는지 얼마든지 행복하게 살 수 있었던 꿈 같던 시절이었는데 내가 내 욕심과 옳고 그름으로 나를 비롯해 다른 사람을 괴롭혔던 거다.

나는 어릴 때부터 내 삶이 괴롭고 고통스러웠는데 차분히 내 인생을 되돌아보고 또 되돌아보니 아름다운 인생 속에서 나 혼자 그저 괴로워하고 있었다.
내 성격이 그래서 그렇다고만 생각했는데 그 성격조차 내가 만든 것이었다.

항상 이 현실이 못 견디게 괴롭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사하고 이직하고 이혼하고. 현재에서 벗어나려 도망쳤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여기 오기 전에는 또 도망칠 계획을 갖고 있었는데 이제는 그걸 알게 되었으니 참 다행이다.

미래는 어찌될지 모르겠지만 그게 걱정되지는 않는다. 이제는 나에게 주어진 것을 받아들일 수 있겠다. 기쁜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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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같은 마누라가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으로

2016.05.18라군/55세. 7과정. 부여

식품제조(장류)를 하고 있는 나에게 한 지인이 마음수련을 하고 나서 사업을 하다보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권유하였다. 그 말을 듣고 지역센터에 등록하여 시작을 하였지만 빠지는 날이 많아 수련이 잘 안되었는데 우연찮게 손목골절 사고로 인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병문안 온 지인이 퇴원 후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메인센터에서 수련을 해보라고 하여 메인센터에 등록하여 수련을 시작하였다.

당시 나는 와이프와의 관계가 너무 안 좋아 서로 미워하고, 감정 섞인 말로 서로에게 상처주고,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 눈치보고 있고, 그럴수록 나 역시 집사람을 원수 대하듯 감정이 안 좋아졌다. (2~3년 동안)
내가 이렇게 언제까지 살아야 하나 하는 자괴감도 들면서 이혼하는 것까지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생각을 안 하기로 마음먹고 서로 각자 따로 살기로 하고 생활하던 중이어서 메인센터에서의 생활은 더욱 수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7과정을 다 마칠 이 시기에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보자면, 2과정, 3과정을 지나면서 그 원수 같은 마누라가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으로 변해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내 잘못이고, 내 탓이라는 것이 확연해지면서 이것을 알게 된 감사한 마음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지금 와이프는 나에 대한 감정이 예전과 똑같이 찬바람이 쌩쌩 불지만 나는 와이프를 대함에 있어 예전처럼 미워하는 감정은 하나도 없고, 어떡하든 와이프의 감정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만 남았다.
언젠가는 나의 아이들과 와이프가 함께 마음수련을 하는 날이 오도록 기대해본다. 만일 마음수련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어찌되었을까 정말 생각하기 싫다.
빼기 명상 방법,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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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혔던 마음이 뻥 뚫리고 세상이 환해지다

2014.12.02오해순/ 50세. 7과정. 서귀포

내가 마음수련 시작한지는 5년 전 쯤 입니다. 그때의 나는 모든 것에 한계를 느끼고 있었습니다.
남편의 사업 실패가 몇 번 되다보니 항상 빚에 쫓겼고 자식들은 중학교, 고등학교 세 명이라 경제적으로 심각한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나는 보험설계사를 하고 있었고 매달 느끼는 중압감으로 한계가 왔을 무렵 마음수련하신 분의 책과 마음수련을 창시하신 우명 선생님이 쓰신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수련원에 전화를 하고 바로 다음날 설레는 마음으로 수련원을 찾아가 그날부터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작하고 며칠 후 부터 허벅지 양쪽에 좁쌀만 한 붉은 반점이 올라오면서 가렵기 시작하였고 어깨는 통증이 너무 심해 한쪽 어깨를 한쪽 손으로 주무르면서 수련을 했습니다.

1과정 마칠 때 즘 어느 날 그날 역시 꽉 막힌 마음으로 마음수련원을 향했습니다. 그날 역시 말일이라 무언가 나의 마음을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한 시간 즘 명상을 하고 나오는데 정말 한 시간 전의 내가 아니었습니다.
꽉 막혔던 마음이 변기통 뚫듯이 뻥 뚫리고 세상이 환했습니다.
이런 마음은 뭐지? 한 시간 전하고 지금하고 바뀐 게 하나도 없는데 한 시간 동안 산 삶을 조금 버린 것밖엔 없는데…
그때 느꼈던 마음이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마음수련을 시작하고 두 달 즘 후 평소 말이 없던 제가 남편에게 수다를 떨고 있었습니다.

암울한 나날이 계속되면서 남편하고도 담을 쌓고 살았는데 왜 이렇게 수다를 떨고 있는 거지?
제가 의아했고 그런 제가 좋아 보였는지 남편도 못 이기는 척 하고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삶은 힘들었지만 마음수련은 나를 지켜주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학원은 제대로 못 보냈지만 마음수련 청소년 캠프, 대학생 캠프는 꼭 보내곤 했습니다. 그런 덕인지 아이들은 정말 곱게 커주었습니다.

남편도 조금씩 바뀌어 갔습니다. 날마다 마시던 술은 조금씩이 나마 줄었고 술에 취해 나를 힘들게 하던 것도 조금씩 줄었습니다.
나 역시 돈을 쫓던 삶에서 돈을 놓게 되었습니다.
올해 초에 보험을 그만두고 과수 농장 일을 도우며 부업을 통해 생활비정도만 벌면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17년간 보험을 하면서 일요일도 마음 놓고 쉬지를 못하고 하루하루를 숨막히게 살았는데 그 일을 놓고 보니 그 동안 오지 못했던 본원에도 오게 되고 지역수련원에서는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나를 통해 수련을 같이하게 된 남편에게도 고맙고 시간 되는대로 마음수련을 놓지 않는 자식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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