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 삶을 반복적으로 보면서 내가 만든 허상 세계 속에서 힘들어하면서 살아온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내 틀 안에서 세상과 사람을 판단하고 이미지 상을 그려왔다는 것도 이제 알게 되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기억이 다른 즐거운 일도 있었는데 내가 상처받고 힘들어하던 일들 가지고 편집, 각색한 이야기였다는 것도 보였다.
내 생각에 빠져서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보고도 못 보고 듣고도 못 들은 채 살아가고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의 수련 과정도 내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잘 듣고 잘 따라야 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