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맑아짐

이게 아닌데 가방을 쌀까 고민도 했고 일주일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2018.12.08혁이*/51세. 1과정. 부산 마음수련

마음 수련을 다녀와서 평안 해진 모습을 본 경험과 학교 교감선생님의 좋았다는 체험담을 듣고, 용기를 내어 지역 센터도 찾지 않고 메인센터에 혼자 오게 되었습니다. 그냥 힐링 되는 연수일 거란 생각에 가볍게 왔다가 온종일 마음을 빼는 훈련 연속에 첫날부터 많은 갈등을 했습니다. 이게 아닌데 가방을 쌀까 고민도 했고 일주일을 버틸 수 있을까 걱정도 했습니다.

식사 후 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여유를 갖게 되었고, 강의를 들으며 가짜인 세상에 살아오는 가짜 모습, 헛 꿈 꾸며 헛 짓하며 살아온 세월을 반성하면서 의미를 부여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간의 휴가를 가장 보람 있게 쓸 수 있도록 ‘나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에 하루하루 성실히 수련하였습니다. 무언가를 얻으려는 욕심도 버리고, 끝내 이룰 수 없는 욕망도 버리고 쌓였던 감정도 버리고 버렸습니다. 아침마다 거울에 비친 모습이 맑아지는 것 같아 잘 왔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마지막 수련을 남기고 돌이켜보건 데 힘든 만큼 마음의 안정도 커지리라 믿고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를 위해 봉사하시는 여러 선생님, 강의해 주시는 선생님, 맛난 식사를 제공해 주시는 급식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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