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모든 게 내 잘못이었구나 싶으니 웃음만 나와

2014.10.15인연따*/ 49세. 1과정. 부산 덕천수련원

부산 덕천지역 수련회에서 20일 정도 하였을 때입니다. 4일째 되는 날 모든 게 내 잘못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웃음이 나오는 걸 참았습니다. 이후로 마음빼기를 하면서 내 위주의 삶을 살았구나 상대방의 마음을 알지 못했구나 하는 마음들이 간간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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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탓, 남 탓은 이제 그만

2014.09.30이화*/ 22세. 1과정. 충남 천안

나는 고등학교 2학년을 다니다 수련원에 다니게 되었다. 첫날 갔는데 나는 18년 평생 느껴보지 못했던 기쁨을 느꼈고 귀찮아 일주일에 2~3번 가기 시작했지만 가는 길이 너무 즐거웠다.

나는 수련하기 전에 배고픔 같은 허무감을 중 2때부터 달고 다녔다. 나는 인생을 포기하고 자신과 타인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 상태였고 건강이 무너져 있는 상태였다.

허무함만 남았고 나는 모든 게 쓸데없고 어차피 죽을 건데 돈 벌어서 공부해서 뭐하나 하는 생각으로 나의 미래는 긍정적이고 희망찬 미래보다 그냥 저냥 굶지 않을 정도로 돈 벌어서 살다가 병으로 20대 중후반쯤 죽을 것 같으니 그때까지 입에 풀칠만 하면 된다 생각하고 살았다. 그러니 주변에서 무슨 일이 있어도 나는 무심했다.

그런 내가 수련하니 허한 마음이 사라지고 항상 힘들었던 마음, 가족에 대한 원망, 미움, 억울함, 무기력증,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등등이 사라지거나 줄었다.

또 감사함도 배우고 많은 것을 깨달았다. 세상 탓, 남 탓만 했던 내가 내 탓임을 알게 되었다. 수련하는 게 힘들고 지칠 때도 있지만 끝까지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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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어 좋습니다

2014.09.30백현*/ 43세. 1과정. 서대전 마음수련회

간판 보고는 선뜻 들어가봐야겠다는 생각을 못했는데, 막상 들어가 보니 편안하고 좋았습니다. 모두가 예전부터 알았던 사람들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셔서 금방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 날 때마다 틈틈이 했지만, 내가 수련해야겠다는 마음만 있다면 수련을 몇 시간 하는가는 상관없는 것 같고, 매일 매일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버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냥 신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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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상대방이 이해가 됩니다

2014.09.30박새*/ 40세. 1과정. 충북 충주

나는 내가 화도 많고 신경질도 많고 마음이 까칠해져서 항상 삶이 힘들었다. 내가 일하던 곳이 바로 마음수련과 가까운데 있었지만 별로 다니고 싶지 않았다. 어느 날 학교 운동장에서 산책 겸 해서 운동장을 삥 걸어 다녔는데 계속 화나고 아까 있었던 일이 떠오르고 했다.

자꾸 생각 속에 빠지는 나를 발견하고 내가 “미쳐가는구나” 싶은 생각에 정신이 번쩍 났다.

그래서 마음수련을 그날부터 시작했다.

착하다는 소리를 들었던 나는 정말 이기적이었고 사람들을 무시하고 고집덩어리에 자존심만 센 사람이었다. 남 탓만 했다. 그걸 아는 순간 나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어져야 할 존재네, 하고 생각이 들었다. 그 순간 나는 나를 다 버리고 싶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수련을 쭉 해보니 상대방도 이해가 되고 정말 내가 잘 못 산 것을 아니 주위 사람들에게 미안했다. 그런 잘못된 나의 삶을 내 생각을 버리니 가슴이 뻥 뚫리고 숨이 쉬어지는 것 같다. 결국 나를 다 버려보니 우주만 남고 그 우주가 나라는 것에 감사하고 또한 다시는 그런 잘못된 나로 살고 싶지 않고 우주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이 방법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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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일상 속의 쉼터, 업무효율 높여주는 원동력

2014.09.30럼*/ 28세. 8과정. 대전 유성 마음수련회

사는 낙이(재미가) 없어서. 사는 게 허무해서.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 돼서. 뭘 하든 금방 질려서. 연애하면서 생기는 잦은 트러블 때문에 마음수련을 시작했다. 무엇보다 학교 기숙사에서 살다 보니 24시간 학교에 쩔어 있었는데, 수련원에 가면 가족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나에게 수련원은 바쁜 일상 속에 쉬어가는 쉼터. 업무효율을 높여주는 원동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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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람들 앞에서 자신 있게 말합니다

2014.09.30조무*/ 21세. 8과정. 충북 오성 마음수련회

어머니의 권유로 마음수련을 하게 됐다. 수련원이 마치 이웃집에 온 것처럼 편안했고, 분위기도 화목해 보였다. 학교 끝나면 잠시라도 가서 매일 수련하려고 노력했다. 자신감이 없었는데 수련을 하고 나니 남들 앞에서도 자신 있게(말을 잘 못해도)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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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이 되는 길

2014.09.30김혜*/ 23세. 8과정. 천안 두정 마음수련회

친언니의 권유로 대학생 캠프에 참가했습니다. ‘내가 늘 이렇게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왜 세상은 나에게만 이런 일을 주지?’라는 생각이 많았기 때문에 인생의 목적을 찾고 진짜 나를 알고 싶었습니다. 캠프를 마치고 지역수련원에 왔는데, 가정집처럼 편안했습니다. 맞아주시는 분들의 환한 얼굴을 보고 ‘역시 마음수련한 사람은 다르네’라는 생각이 들었고, 진심으로 환영해준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메인센터에서 하는 수련도 좋지만 지역수련원에서는 일상생활을 하며 올라오는 마음을 들여다보고 버릴 줄 알게 되니까,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강한 사람이 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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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도 수련원에서 하는 것처럼

2014.09.30코스모*/ 48세. 1과정. 서대전 마음수련회

너무 힘들어서 시작했는데, 다들 너무 친절했고 최선을 다해서 수련하는 걸 도와주려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저녁에 와서 하루에 2시간 정도씩 하고 있지만 그 외 일상생활 속에서도 복잡한 마음이 떠오를 때면 수련원에서 했던 것처럼 버리려고 노력하며 지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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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상 망상, 미래 걱정,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2014.09.30한선재(가명, 본명: 한재득*/ 40세. 1과정. 덕천수련원

수련한 지도 벌써 1년 6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저 과정에서 계속 헤매고 산 삶을 돌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공상 망상 때문에 다시 1과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이전 수련했던 방법대로 사진에 치중하여 그때 그 감정 상태들을 세세히 떠올려 버렸다면 이번 주에는 내가 살아온 삶을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살았네, 이렇게 행동했네, 하며 버리고 있으니 한결 편하고 쉽게 버리게 되었습니다. 과거 이렇게 힘들게 수련했던 것이 내 사진 속에 맞추어 버리려고 하니 힘이 들었던 것이고 아직까지도 수용이 안 되니 남들은 잘도 가는데 어렵게 돌고 돌고 있는 것이더군요. 제 삶이 이렇게 살아왔더군요.

우유부단함, 의지박약, 공상 망상, 미래 걱정, 집착 등이 아직 많아서 과정을 따라가기가 벅찼던 것도 이제 그냥 수용하면서 40바퀴를 채워보려 합니다.

이번 주 10바퀴 돌렸는데 지난주보단 많이 돌렸네요. 점점 시간도 짧아지겠죠. 이 마음속 사진세계에서 꼭 벗어나고 싶습니다. 행동 없는 생각 그만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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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생각 줄어드니 일상생활이 편해졌어요

2014.08.21아침의 */ 27세. 1과정. 인천 연수

나는 예민하고 스트레스를 쉽게 받는 성격이다. 이게 점점 심해지면서 버스나 지하철같이 여러 사람이 있는 곳을 가면 견딜 수가 없었고 밖에 나가기가 힘들었다.
또 열등감이 심해서 TV나 인터넷도 하지 못했다. TV나 인터넷에서 접하는 화려하고 잘난 사람들을 보면 자존감이 극도로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서 누워만 있는데 문득 길거리에서 본 마음수련 전단지가 생각났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힘든 몸을 이끌고 버스로 20분 거리인 마음수련원에 갔다.

첫 날 등록을 할 때에도 극도로 위축되었고 목소리조차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하루, 이틀이 지나고 일주일 정도 사진 버리기를 하자 어느 정도 일상생활이 가능해져서 나 스스로 놀랐다. 아직 조금 열등감이 남아있긴 하지만 마음이 차분하고 잡생각에 빠져드는 게 현저히 줄었으며 내가 가진 장점이 보이기 시작했다. 또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긍정적인 생각과 에너지들이 나를 들뜨게 한다. 내 자신이 바뀌어 가는 모습이 신기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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