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감정조절

즐거운 기분이 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2019.02.23해피*/ 45세/ -과정/창원대방

마음수련을 소개 받은 것이 2월 초였다.

회사일, 스트레스때문에 회사 사람들과 교류가 힘들어지고 있었다.
마음수련을 하면 우울한 기분, 불면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하는 말을 듣고 시작하였다.

지역센터에서 산 삶의 기억을 돌아보니,
우울한 기분은 최근에 나타난 것이 아니고 어릴 적부터 지금까지 안 좋은 기억이 쌓이고 쌓여서 감정이 조절 안되는 시점에 이른, 올해 초였다. 그 이전에도 우울한 기분은 계속 있었으나 내 마음의 그릇에 다 차지 않아서 괜찮았던 것이고, 세월이 계속 흘러서 그 그릇에 우울한 기분이 차고 넘쳐서 한계가 온 것을 알게 되었다.

지역센터에 오전, 오후 2시간씩 하다가 보니 작은 변화가 일어났다.
그 전에는 잘 울지도 않고, 기쁜 마음이 전혀 들지 않았는데 10일째 되는 날 거리의 어느 상점에서 음악이 흘러나오는데 그 음악을 내가 흥얼거리고 있는 것이었다.
정말 놀랐다. 우울한 기분이 계속 들어, 주위에서 좀 힘내라, 옷어라 라는 애기를 들어도 아무런 느낌이 없었는데 마음수련 10일 안에 즐거운 기분이 들기 시작한 것이었다. 마음수련을 통해 즐거운 삶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메인센터에 와서 7과정까지 명상을 해보니 우울한 기분, 불면증만 치료하겠다는 처음 마음이 부끄러웠다, 자기를 버려야 하는 것이 마음수련이고 그것을 통해 부수적으로 해결되는 것이 우울증, 불면증인데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려고 하는 내가 부끄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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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대자연과 대자유를 느낄 수 있었다

2018.10.13조은주(이여름*/46세 / 1과정 / 일산

결혼하기 전, 젊었을 때도 혼자만의 고민과 번뇌,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있었지만, 그때는 그저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도움을 청할 곳도 몰라 힘들어 했던 것이 생각난다. 결혼 후 아이의 마음이 아파 찾게 된 곳이 마음수련이었다. 어떤 곳인지 어떤 방법으로 하는지 모르고 왔지만 마음빼기 할 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지고 1주일을 지냈다.

조용한 곳에서 명상을 통해 마음빼기를 하는 것이지만 초반에는 매일이 전쟁터 같고 지옥 같았다. 떠올리기 싫은 생각, 지난 시간들, 나의 고집과 아집, 잡념, 번뇌, 고마운 생각, 미운 생각, 사랑하는 생각, 증오심, 적개심 등등 내가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감정들이 올라오면서 그 어떤 시간보다 괴롭고 괴로웠다. 그러나 여기 도움님들이 진행하는 방법과 순서에 따라하다 보니 어느 순간 대자연과 대자유를 느낄 수 있었다.

신기한 일을 경험했다. 진행하는 방법은, 말씀들은 시종일관 ‘일관’ 그 자체였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받아들이게 되는 마음은 분명 달라 있었다. 처음 여기 오면서 가졌던 생각과 느낌은 또 다시 허상이 되고, 지금 나는 참을 찾고있다. 나의 주변들이 정리되면서 나의 삶을 돌아보는 아주 귀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나의 주변 모든 사람과 모든 것들에 감사함을 느낀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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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빼기의 대단한 위력을 느꼈다.

2018.03.29뚝빼*/ 55세/ 1과정/ 대전

지역센터에 상담하러 갔는데 휴가를 이용해서 왔습니다. 명상에 관심이 있어서 왔는데 완전히 체력 싸움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수련’의 진가를 느끼고 있습니다. 평상시에 대화가 안되고 견해가 너무 많이 달라 마음 한 켠으로 비켜 놔서 본인 스스로 마음이 불편했는데 버리는 훈련과 명상을 반복하다 보니 불편한 마음의 크기가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고, 많이 편안 해졌습니다.

앞으로도 7박8일간 배운 1단계 명상을 오래 간직하여 미운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버리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겠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빼기의 대단한 위력을 느꼈습니다. 이번 수련을 계기로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평안한 삶을 살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나와 견해가 달라 얘기하기 어려운 사람들을 미워하거나 원망하지 않고 표시 내지 않으며 물 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살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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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겹, 한 겹 버릴수록 알게 된 나의 실체

2018.02.01가을쥐*/22세 / 2과정 / 종로 마음수련 센터

마음수련에 오기 이전에, 가슴도 너무 답답해서 밥도 잘 못 먹고, 정말 과거의 힘든 일에 매여서 아무것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긴장과 불안감도 가슴에 고여있어서 잠도 잘 못 자고 정말 살아있는 기분을 못 느꼈습니다.

논산 메인센터에 들어와서 며칠은 집중도 잘 안되고, 힘들고 답답한 기분에 나가고 싶었습니다. 차차 명상을 할수록 내가 왜, 무엇 때문에 힘들었는지 알게 되고, 나의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어떤 과거의 기억에서 나왔는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얼마나 마음속으로 사람들을 미워했는지, 그리고 얼마나 이기적이었는지, 내가 만난 이들을 미워할 필요 없었다는 것들, 그것들이 얼마나 스스로를 괴롭히고, 남에게도 또한 상처를 줬는지 늘 살면서 ‘착하게 살아야지.’ 라는 말을 듣고 커서 저는 제가 착한 사람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다 모두 한 겹, 한 겹 벗길수록 다 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충격도 많이 받고 미안한 마음이 너무 들어서 펑펑 울었습니다. 다만, 제가 정말 정말 안도하게 된 것은, 이 모든 것이 가짜라는 말이었습니다. ‘가짜라서 괜찮구나, 버리면 되는구나.’ 라고 생각하는 순간 가슴이 너무 가벼워지고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방법을 만나지 못했다면 나는 계속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 그것조차 잘 모르면서 살았겠구나 생각이 들며, 이 인연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명상을 하다, 집중이 안되면 눈을 뜨고 했는데, 앉아서 함께 명상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 장면을 보고는 ‘아, 다시 하자!’ 라는 생각으로 시간을 참 잘 보냈습니다. 같이 명상을 한 모든 분들께, 그리고 도움님들, 우리가 명상을 할 수 있게 그 어디선가에서 도와주는 모든 사람들에게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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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열등감, 인정에 대한 욕구들

2017.05.26토리언*/ 24세 / 1과정 / 울산 무거

나는 지금까지 살아온 가짜 세상에서 내 인생에 만족한다고 생각해왔다. 특히 올해는 1년간 열심히 공부해서 친 시험에 합격해서 더욱 그랬다. 그런 상태에서 처음 나를 돌아보니 ‘24살이라는 나이에 이 정도면 나 꽤 잘 살았지 않은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지역센터에서도 메인센터에 와서도 내가 진짜라고 믿었던 세상이 가짜라는 사실에 대한 강의를 계속 해주셨고 지금까지 나는 가짜에 일희일비 하며 살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자 ‘진짜 버려야 할 가짜인 나’의 참 뜻을 여실히 느끼고 그 쓰레기에 불과한 것을 버리고자 온갖 방법으로 임했다. 결국 내가 없어지니 원래 본 모습인 무한한 우주가 펼쳐졌고 진짜 세상에 살게 되었다.

물론 1과정이 확인된 후에도 그 사진 때문에 빼기가 제대로 되지 못하고 공상 망상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전과 다른 점은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더 빨리, 정확히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내 마음 깊은 곳에 있는 열등감, 인정에 대한 욕구들을 더 잘 알게 되었고 이러한 가짜들을 버릴 수 있도록 완성을 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마음수련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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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기쁜 마음으로 돌아간다

2016.12.18연꽃 부엉*/62세 / 1과정 / 서울 테헤란

2016년 8월 어느날 지하철 벽면 포스터에서 명상에 대한 공개강좌가 눈에 띄었다.
내 나이 만 60세 정년을 맞이해오면서 점점 격해만 가던 감정표현에 항상 심경의 복잡함이 나를 흔들어 놓는다. 나름 정서장애가 생긴다는 결론을 내리고 싶었다.

내겐 남매가 있었다. 물론 남편도 함께한 4식구다. 늦은 결혼을 하면서 시작된 복잡하고 억울한 사연이 많고 많았지만 이젠 주변을 정리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체적, 정신적 포화상태에 분화구가 이며 흔적이 나타나는 긴박함을 느껴보았다.

주변의 자녀 등 가족들이 무척 힘들었다는 생각을 하였다. 결론은 강한 집착 속에 모두를 내 틀에 묶어놓고 시도 때도 없는 변덕스런 맘에 이젠 나도 힘들었다.

우연한 계기지만 이제 대학생이 된 우리 딸에게 결정적으로 미안함이 들고 우연한 공개 강좌의 인연으로 필연인 된 마음수련 과정에 입문하면서 교육과정의 체계적인 놀라움과 고마움으로 이젠 편안한 나를 안고 나의 가족에게 갈 수가 있을 것 같다.
상상하지 못했던 경험이다.

다음 기회에 나름 힘들어했던 사람들에게 권유할 목표를 갖고 집으로 간다. 정말 기쁜 맘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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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가 없어졌습니다

2016.09.05박사*/27세 / 1과정 / 경남진주

분노조절장애(감정조절장애)로 본인이 힘들었고 나의 가족들이 힘들었고 주변의 모두가 힘들어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 번도 내 감정조절장애에 대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인터넷을 보던 중 마음수련에 대해 보고 이곳이 정확히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메인센터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온 첫 날부터 장시간 앉아서 나를 버리고 내 살아온 삶의 기억을 버려야 한다. 우주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도움님의 강의와 쉼 없이 이어지는 명상에 짜증도 났습니다.
3일차가 지나며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변화를 느꼈습니다.

그 변화는 내 안의 분노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없고 나를 버리는 수련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짜증나고 거슬리던 주변의 환경까지 모두 수용되며 내 마음이 그 동안 정말 이 작은 점보다 좁았다는 것도 인지하였습니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욕심 때문에 내 주변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 하고 내가 진정으로 살며 챙겨야 할 가치를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연히 찾아온 마음수련이지만 앞으로 죽을 때까지 내 자신을 버리는 수련 본래로 돌아가는 수련을 멈추지 않고 나의 변화가 세상의 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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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사그라지면서 숨쉬기가 편해져

2016.01.29규화*/-세/2과정/ 인천 만수

마음속에 화와 분노가 많았다. 때로 자신의 감정이 조절이 안 되어 힘들었다. 명상을 하는 주위 분께 마음수련이라는 단어를 들어보긴 했지만, 아는 내용은 없었다. 그러다가 동네에 마음수련센터가 생겨서 관심을 갖게 되어 인터넷으로 찾아보게 되었다. 내 마음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었기 때문에, 체험 사례들을 보면서 나도 느껴보고 싶다는 생각에 참여하게 되었다.

몸이 좋지 않아 긴 시간 앉아 있는 것이 힘들었다. 평소 불면증이 있어 새벽에 잠이 들다보니 잠이 부족해서 힘들기도 했다. 하지만 할 수 있는 한 집중해서 수련하려 노력했다.
마음속에서 가장 버리기 힘든 존재가 아들이었다. 하지만 5분 이상 치열하게 가슴 속에서 싸우듯이 노력하니 아들에 대한 마음이 버려지면서 순간 가슴에 큰 구멍이 난 듯 텅 비어있는 상태를 화요일에 경험했다. 좀 더 집중해서 노력했다.

그러자 수요일에 우주마음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목요일 밤에 마음 속 깊이 숨겨진 감정들을 보게 되었고, 그것들을 빼내면서 눈물이 걷잡을 수 없게 흘렀다. 그리고 마지막 순간 우주마음이 느껴졌고, 눈을 뜬 이후 모든 것이 우주며 그것이 결국 나와 하나라는 것을 느꼈다. 함께 숨 쉬고, 함께 존재한다는 느낌이었다. 모두가 연결되어 있는 듯한 느낌이기도 했다. 확연히 이전과 다른 느낌이었지만 설명하기가 힘들다. 우주를 느끼고 난 후 화가 가라앉은 듯해서 감사하다.

1과정에서 나를 버리고 내가 우주이며, 우리 모두가 우주라는 점을 느끼고 놀라웠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을 돌아보며 참회도 많이 했다.
그래서인지 우울했던 기분도 한결 가볍고 밝아졌다.
특히 홧병이 있던 나였는데 가슴에 뭉쳐있던 화가 사그라지면서 숨쉬기가 편해져서 좋았다.
수련의 완성이 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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