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마음수련후기

정답은 내가 온전히 나를 버리는 것부터였음을

2017.05.05유선*/50세. 1과정. 서울

마음수련이 내가 찾고자 했던 마지막 방법 이길 소망하며 수련을 했다. 시끄럽던 마음도 고요해지고 신비로운 체험도 했다. 돌아보면 돌아볼수록 참으로 잘못 살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주변 사람들에게 나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주었고 참아주었다는 것을 깨닫게 했다. 도움님의 강의와 이끌림에 따라 버리고 또 버린다. 그러고 보니 욕심부릴 일도 집착할 일도 많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내 생을 돌아보고 버리는 일을 하면 할수록 객관적으로 나를 보는 시각도 생겼다. 내가 찾고 싶었던 해답도 찾았다.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했던 ‘미해결 과제’들을 하나씩 꺼내어 해결하고 가는 후련함도 느꼈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편안해짐을 느꼈고 행복함의 완전함. 완성을 느끼는 듯도 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난조에 당황스러웠고 상대적으로 밝아지는 주변 사람들을 보며 절망했다. 내가 늘 겪어왔던 익숙한 감정에 또다시 마음수련도 내게는 길이 되지 않는 것 같아 답답해왔다.

정답은 내가 온전히 나를 버리는 것부터였음을 알게 된 이후부터 다시 편안해졌다. 내가 정말 버려야 할 모든 것. 나의 실체와 마음까지도 모두 버렸을 때 드디어 깨닫게 되었다. 비움 속에 고요함이 있고, 순리가 있고, 참마음이 있음을! 그리고 나와 모두가 우주임을 알게 되었을 대 무한한 감사와 감동을 느끼게 되었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도 앞으로 살아갈 내 삶도 필연임을… 소중하게 겸손하게 더 낮아지는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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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다시 마음수련을 하겠다. 제대로!’

2017.05.05몰*/1과정. 23세. 부산

군대에서 여러 힘든 일을 겪으면서, 심하게 오락가락하는 기분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좋은책, 좋은 경험, 좋은 감정 그 당시 몇 시간 길면 며칠 동안은 좋았지만 결국 다시 힘들어졌습니다.

당연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앞으로 평생 이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미친 듯이 생각하고 책을 찾아보고 바뀌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뭘 해도 결과는 그대로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인터넷을 뒤지던 중 마음수련을 알게 되었습니다. 후기들을 읽어보면서 어쩌면 여기서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도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고 지역센터, 새마음캠프를 거쳐 1과정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1주일간의 즐거운 수련을 마치고 부대로 복귀하는 순간 제가 알던 세상이 마치 허물을 벗은 듯 한 꺼풀 벗겨진 것 같이 느껴졌고 제 범위가 넓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원래대로 돌아와있었습니다. 오르락 내리락 하는 롤러코스터 같은 나날을 보내는 중 항상 든 생각은 ‘어떻게든 다시 수련을 하겠다. 제대로!’ 부모님의 반대를 무릎 쓰고 전역 후 2달간 아르바이트를 한 뒤 돈을 모아서 다시 1과정을 하러 왔습니다.

기다리던 수련과정도 녹록하지는 않았습니다. 계속해서 고비가 있었고 계속해서 의심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 고비를 넘을 때 마다 항상 얻는 것이 있었습니다. 결국 저는 저 밖에 모르는 이기심 덩어리였고 전 계속 저를 버려갈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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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모두 근사하게 포장한 항아리들입니다

2017.04.21김성*/53세. 1과정.

“난 좀 근사한 사람이야.” 라고 생각하고 살았습니다. 현명한(?) 아내. 적극적인 사회인, 열심. 자상. 사랑의 엄마, 배려의 아이콘, 부모님께 효도하는 착한 딸과 며느리….. 적어도 일주일 전에는…
그런데 전 아집. 집착. 위장된 성향으로 똘똘 뭉쳐진 못난 사람이었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것을 알게 해주신 분들이 계신 곳이 여기 마음수련센터 라는 것을 강력하게 주장해도 되겠습니까? 곰돌이 도움 선생님, 목소리 미남 도움 선생님, 제 눈물과 콧물 모두 보여주신 도우미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말씀 드려도 되겠습니까?

우린 모두 근사하게 포장한 항아리들입니다. 그 속에는 깨끗한 맑은 물만 담고 있는 분들도 초대하고 싶습니다. 저처럼 맑은 물만 있는 줄 알았던 사람도 아주 작은 소금쟁이 한 마리로도 온 항아리 안의 물이 진흙탕 물이 되고 마는 분들에게는 강력하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일주일이란 시간으로 긴 세월을 강력하게 돌아보고 버리게 해주신 센터 주변의 보이지 않는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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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거기 가면 나에게 엄청 고마워할 거야”라는 언니의 말을 듣고

2017.04.04정경*/51세. 1과정. 광주광역시

여기에 오게 된 계기는 관심은 조금 있었지만 큰 기대감 보다는 좋아하는 언니의 말 한마디에 솔직해서 오게 되었습니다. “네가 거기 가면 나에게 엄청 고마워 할거야.” 란 말이었습니다. 어떤 자신감에 저런 말을 할까 궁금했거든요.

여기 와서 처음에 느낀 건 ‘와 정신노동이 육체노동보다 힘들구나’였습니다. 진짜 힘들었습니다. 처음엔 별로 생각나는 것도 없고 하더니 돌리고 돌리고 돌리다 보니 어릴 적 소꿉친구 이름까지도 생각이 나더라고요. 내 인생을 비디오처럼 틀어서 가만히 보니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 마음이나 먹고 아무 생각이나 하면서 내 계획대로 안되면 화내고 짜증내고 원망하면서 지금까지도 그 심각성을 모르고 살았더라고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처 주고 힘들어했는지를 보며 반성과 후회를 하며 눈물도 흘리며 하나씩 버려나갔습니다. 머리에 쥐가 나도록 버리고 버리니 어느덧 청 비어지고 완전히 비워진 그 순간 세상인 본래 우주 마음 자체만 있더라고요.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지만 명강의 해주신 선생님과 열렬히 응원해주신 도움님들 덕분에 1과정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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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성찰 시간을 처음으로 갖는 설렘

2017.03.17남선*/55세. 1과정.

일상을 살면서 되돌아보지 못하고 살아온 나의 인생. 무엇보다도 단체, 교육, 가족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 나의 성찰시간을 처음 갖는 것 같아 설렘으로 마음수련 메인 센터에 들어왔다.

지난 세월의 기억과 생각을 버린다는 것이 어려운 과정이었다. 하지만 횟수를 거듭하면서 나의 일상생활에서 과거의 기억들이 실제 생활에 영향을 주는 것을 알았고 부질없는 짓이었다는 것도 확인했다.

모든 것을 버림으로 우주 본래의 본마음의 원천을 이해하도록 앞으로도 많이 빼야 하겠다. 성의를 갖고 지도를 해 준 모든 도우미, 동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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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을 하게 된 계기는 자의가 아닌 타의였습니다

2017.03.03황태*/25세. 1과정 논산

논산 메인센터에서 마음수련을 하게 된 계기는 자의가 아닌 타의였습니다. 누나의 독촉에 입소를 하게 되니, 첫 시작부터 무언가 바꾸고 싶다는 의자가 없던 저는 강의 내용에 집중하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도중에 돌아간 수련생이 제게 한 마디를 건네고 떠나자 마음이 더욱 흔들렸습니다. “나는 정통 크리스천인데, 이 곳은 종교에요. 그것도 사이비….” 라는 말을 남기고 그는 떠났습니다. 지금에야 생각해보면, 이 한마디야말로 본인의 기준에 부합하면 좋은 것, 맞지 않으면 나쁜 것으로 몰아버리는 편협한 시각이었습니다.

강의도 이제 3일차… 휴대폰은 사용할 수 없고, 강의에 집중하지 않고 앉아있기만 하니 인내의 한계가 옵니다. 푹신한 침대가 그립고, 친구들과의 수다가 그립다. 가족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리움은 커지고 마음은 주체할 수 없게 되어 메인 선생님을 찾아가 퇴소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때 마침, 아토피 피부염까지 악화되어 더 이상 이 곳에서 한 시라도 있으면 안 된다는 마음만이 제 몸을 지배했습니다. 상담사 선생님께서는 저와 비교도 되지 않게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통 받던 아이의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호전되어 가던 그 아이가 치료되어 기뻐하며 선생님과 얼싸 안았던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그냥 나를 안 보내고 남기려는 수작 아닌가?’ 의심에 빠진 저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1주일간을 꼼짝없이 보내게 되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돌아가겠다는 마음은 접어버리고, 이왕 있으니 한 번 들어보자. 나를 놓아버리자 하고 강의를 듣기 시작했습니다. 인생사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르니, 이 자리에서 한 번 죽어보자 생각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니 새로운 길이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제게 명상이란, 들뜨고 흥분한 마음을 가라앉히고 그저 평정심을 되찾는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러나 마음빼기 수련은 달랐습니다. 가라앉히는 게 아닌, 그 원천을 직접 마주하고 빼내는 작업이었습니다. 부정적인 기억, 감정과 마주하는 경험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회피하고 싶다는 마음을 무릅쓰고, 저는 마음의 심연을 걷어내려 걸어갔습니다.

인간은 미완성입니다. 혹여 본인은 완성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 않다고 느끼는 자가 있더라도 그것은 착각임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인간은 나약하기에 본인에게 해가 되는 것, 들추어내고 싶지 않은 기억을 두꺼운 이불, 또는 얇은 수건으로 덮어놓고 본인을 기만하며 나는 행복해, 나는 불행하지 않아 라는 착각에 살며 현실과 타협하고 있을지 모릅니다.

마음수련 즉, 빼기 수련은 본인의 부끄러운, 감추고 싶은 과거를 철저하게 파헤치게 도와줍니다. 이 때 마주치는 감정을 피하고 싶을지도 모르지마, 이 수련은 그러한 것을 빼내어 없애는 수련입니다. 놀라운 것은 없애고 없앨수록 심 면에서 더 한 것들이 올라오지만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그 기억을 떠올리고 퍼내어 들여보아도, 곧 내 안에서 없어질 무엇인가 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수련을 마음수련 막바지에야 제대로 시행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라도 느꼈다는 게 감사할 뿐 입니다. 이 모든 감사를 1과정 수련을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상담사 선생님께 전하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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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문제는 내가 만들고 내가 스스로 아파한 걸 알았어요

2017.03.03주가*/25세. 1과정. 부산화명 마음수련 센터

명상을 하며 날 괴롭힌 것은 나라는 존재였다는 것을 알았어요. 주변 사람(가족)에게 상처받고 나는 혼자 아파하고 있다라고 생각했어요. 날 불행하고 괴롭게 하는 사람들이 미웠고, 옛날엔 더 행복했던 나를 회상 했어요.
그러나 명상하면서 모든 문제는 내가 만들고 내가 스스로 아파한 걸 알았어요. 옛날의 나를 떠올리며 지금의 나를 괴롭히던걸 명상하면서 그만두게 됐습니다. 이제 시작이지만 예전보단 훨씬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마음 먹은 게 바뀐걸 느꼈어요. 지금은 세상이 정말 달라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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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가지고 있던 긴장성 두통이 없어졌습니다

2017.02.24happy32*/45세. 1과정.

마음수련에 대해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왔습니다.
도움님들이 이끌어주시는 대로 따라서 하다 보니 마음수련에서의 1단계를 수련할 수 있었습니다.
기억을 버리는 과정에서 내가 사진 찍어둔 가짜 나를 버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힘들고 집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견디어내는 힘이 생겼습니다.
어느 순간, 이곳에 와 있는 동안 평소 가지고 있던 긴장성 두통이 없어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함께 수련하는 분께서 표정이 밝아지고 안색이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꾸준하게 수련을 한다면 스트레스,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는 희망도 생겼습니다. 수련하는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하며 도움님들께도 감사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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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으로 버리니까 되는구나 느꼈다

2017.02.24이준*/18세. 1과정. 부산시 기장

우선 첫 번째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인내심입니다. 저는 살아가면서 정말 힘든 일이 있고 힘들고, 하기 싫었던 일들이 내 앞에 들이닥치면 피하기 나름이었습니다.

헌데, 제가 이번 마음수련 메인센터에 2번째 오고 수련이 정말 잘 됐고 잘 참고, 진득하게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깨달은 점이 1과정 통과를 받을 때 진짜로 와 통과했다! 이런 느낌 보다는 진심으로 내 마음이 알고 내가 우주가 되고 진정으로 버리니깐 되는구나. 그리고 노력하니깐 되는구나 라는 걸 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항상 메인도움 선생님과 다른 선생님들께서 강의를 하실 때 정말로 쉽게 알기 쉽게 잘 설명해주셔서 감사했고 앞으로 지역센터나 메인센터 꾸준히 다니면서 끝가지 마음수련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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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여 년 살면서 항상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함이 컸습니다

2017.02.24백0*/44세. 2과정. 김포 마음수련

사십여 년 살면서 항상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함이 컸습니다. 그럴 때마다 노력하여 나의 정체성을 확고히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던 행동들이 결국 남들보다 더 많은 사진의 노예가 되어 살았다는 것을 깨친 것이 2과정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반성의 시간과 함께 우주의 몸과 마음이 되기 위해 이 수련을 끝까지 꼭 마칠 것이며 진심으로 이끌어주시는 도움님과 함께 힘이 되어준 도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음수련을 알게 해준 그리고 함께 해준 남편에게도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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