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감정다스리기

지금에서야 오게 된 것을 후회하고 동시에 이제라도 알게 되어 안도했다

2018.10.20수련*/33세. 1과정. 메인센터

어렸을 적부터 생각은 많았지만 감정표현을 잘 하지 않았습니다. 태어날 때부터의 기질과 가정환경 영향이었던 것 같습니다. 어릴 적에는 그런 것들이 문제가 되지 않았는데, 커가면서 감정을 조절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곳에 오기 직전에는 24시간 과거의 후회스러운 일 혹은 앞으로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두려움에 대해서만 생각했습니다. 현재에 단 10분도 집중하기 힘들었고, 생각이 많아져 항상 불면의 밤을 보내고 그 불면으로 더 많은 고통을 받았습니다.

내 생각과 내 감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다가 ‘마음수련’을 알게 되었습니다. 1주일씩 휴가를 내기 어려운 직장인이라 알게 된지 5개월만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에서야 오게 된 것을 후회하고 동시에 이제라도 알게 되어 다행이다라는 안도를 했습니다.

첫날 저녁에 들은 세상에 대한 마음의 이야기는 너무나도 아름다웠습니다. 내가 본디 참이라는 진짜라는 그 사실은 외롭고 또는 허망하다고 느낀 삶이 반짝 빛나는 듯한 느낌을 만들었습니다.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감정이나 조절하자는 초기의 목적을 나도 진짜를 보겠다는 마음으로 ‘고쳐’먹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글을 쓰는 순간까지 본래 세상에 대해 느끼지는 못했지만 그 과정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웠습니다.

감정의 폭이 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과거를 떠올리고 그 사진들을 지우려 하려고만 하면 슬픔과 분노 또는 즐거움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수련을 하면 할수록 긍정적인 감정에는 무던해졌지만 부정적인 감정, 특히나 인간관계에서 받은 상처는 쉽게 지워지지 않고 용서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수련을 거듭 반복할수록 타인들에게는 잘못이 없고 모든 문제는 제 마음에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를 특별하다 생각하고 대접받아 마땅한 존재하는 오만한 자세를 갖고 살며, 타인들이 나의 기대에 부응해 내가 원하는 만큼 나를 알아주지 않아 저는 괴로웠던 것입니다. 타인을 향해 내 맘에서 만든 나의 기대와 바람으로 저는 스스로를 고통 주고 있었습니다.

늦게라도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수련하여 진짜 세상의 마음으로 세상 모두를 사랑하고 겸허하게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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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맑고 푸른 하늘도 보이고 예쁜 산도 보이고

2018.10.20변숙*/53세. 1과정. 마음수련 청주센터

늘 생동감 있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저의 고등학교 친구는 마음수련을 한 친구입니다.
친구가 마음수련이 좋다고 권하기는 했지만 귓등으로도 안 듣다가 20년동안 외도와 거짓말을 일삼은 남편이 드디어 크게 제가 분노할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외도도 외도지만 돈 낭비, 가족들에게 언어폭력, 뻔뻔함…… 제가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분노가 일었습니다.

그때 그 친구가 다시 마음수련을 권하더라구요. 살아야했기에 다음날 바로 마음수련 메인센터에 들어왔습니다. 고3 아들과 8살난 아들을 뒤로하고요. 그동안 많이 버려왔다고 생각했지만 둘째 날에는 꼭꼭 덮어왔던 감정들이 사진을 꺼낼 때마다 다 일어나더라구요. 너무 답답하여 강의실을 뛰쳐나가버리고 싶었습니다.

버리고 버리다 보니 참마음이 보이더라구요. 우주는 옳고 그름도 없고 상하좌우도 없고 남고 모자람도 없으니 엉켜있던 실타래가 풀렸습니다. 제가 가지고 온 큰 고민덩어리도요.

그렇게 다 내려놓으니 가슴이 뻥 뚫리고 시원했습니다. 이제 맑고 푸른 하늘도 보이고 예쁜 산도 보이고 제가 마시는 물도 소중하더군요. 참 신기하고 놀라운 체험입니다. 앞으로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원수 같은 남편을 사랑하는 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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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새삼 대단한 공부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2018.10.06스프*/24세. 2과정. 관악 명상센터

명상을 하기 전에는 그냥 이유 없이 올라온 감정들에 어떻게 대처할 지도 몰라 한없이 그 감정에 빠져 살았습니다. 갑자기 올라오는 우울함, 공허함, 외로움, 슬픔 등등 수많은 부정적인 감정들에 어찌할 바를 모르고 그 어두운 마음 안에 갇혀 있어 세상이 싫고 살기도 싫었습니다.

하지만 명상을 하면서 그 감정들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올라오는 감정과 마음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사진이 계속해서 마음에 쌓이고 또 쌓이다 보니 눈덩이처럼 불어나 그 감정들이 터져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아, 이 마음들을 다 버리고 나면 새 사람이 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난 변할 수 없다 생각했던 마음이 사라지고 나로 변할 수 있겠구나, 나아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어떤 일이 일어나 (명상하기 전이었다면) 굉장히 마음이 올라올 법한데도 이것도 다 사진이고 전에 찍어 놓았던 사진들로 인해 올라오는 마음이구나 라고 바로 생각이 들어 전보다 화도 잘 안 나고 전보다 감정이 폭발하는 일도 굉장히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 가족들이 가장 먼저 저에게 많이 변했다 말해주었습니다. 전이랑 굉장히 달라졌다고, 좋아졌다고 기뻐해주었습니다. 아직, 2과정이라 갈 길이 조금 멀지만, 그래도 2과정 만으로도 이만큼 달라진 제가 신기하고 명상이 새삼 대단한 공부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걸리지는 모르지만 한가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정말 나는 살아야 하겠기에 나는 끝까지 이 마음수련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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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설고 힘들었지만 하라는 대로 따라해보니…

2018.05.03아름답*/42세. 1과정. 논산 메인센터

마음수련이 뭐하는 곳인지도 모르고 신랑의 권유로 일주일간 1과정을 받았습니다. 처음 접해보는 수련이라 낯설고 힘들었지만 도움님의 설명을 듣고 하라는 대로 따라해보니 신기하게도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하길 참 잘했구나…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물론, 쉽지 않은 과정이었습니다.

내 안의 마음 속에 들어있는 수많은 감정을 들춰내야 하는 과정이라 옛 기억들을 꺼내며 울기도 우식도 힘들어 하기도 했었지만 그 과정마다 도움님들의 따듯한 도움으로 내 감정을, 마음을 모두 쏟아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힘든 수련의 오아시스 같은 이석정 도움님의 강의 정말 감사드리고, 모든 도움님들 너무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기회가 되면 7과정까지 쭈-욱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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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2018.04.01*/46세. 1과정. 평택

마음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에 가볍게 마음수련에 신청했는데 인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점이 큰 변화인 것 같다. 나만을 위해서 살아온 삶이 그리 행복하게 안 느껴졌다. 나를 위해 직장을 얻고, 나를 위해 결혼을 하고, 나를 위해 옵션을 두듯이 아이를 낳고, 오직 나만을 위한 삶이었다. 나를 위해 열심히 일도 하고 바쁘게 냈는데 사업한다고 돈 문제를 일으키는 남편, 내 뜻대로 커주지 않는 아이, 나를 괴롭히는 건 남편 탓이라고 생각했다. 내 행복을 위해서 한 행동이 행복하지도 않았고 남음도 없었다.

마음수련에는 마음의 원리와 방법이 있다는 게 다른 곳과 차이점인 것 같다. 성경, 불경 좋은 얘기지만 내가 그 말씀을 느끼기엔 한계가 있었다. 종교에도 선택 받은 자가 따로 있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머리로는 내가 처한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알았지만 감정은 그와 달랐다.

내 마음, 생각이 내 뜻대로 조절이 돼지 않아 쳇바퀴 돌 듯 하루 하루 버티기 생활을 했던 것 같다. 아직 큰 기쁨, 깨달음은 아니지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이런 방법과 이끌어준 도움님들과 함께 명상을 한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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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정말 잘 살아볼 것이다.

2018.03.01이도*/28세. 1과정. 경남 창원 반림 마음수련

명상을 하기 전에는 수만 가지 생각에 항상 번뇌와 고통이 있었다. 그런데 명상을 하면서 차츰 나아졌고, 생각이 깨끗해지고 맑아졌다.

과거에는 생각이 너무 많았다. 미래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마음의 부담도 많았다. 옛 생각에 혼자 많이 괴로워했다. 그렇게 불안 염려가 많았지만 앞으로도 명상을 계속해서 마음을 비우고 싶다. 마음에 걸리는 생각이 많아서 힘든 인생을 산다고 느꼈지만, 이제는 그런 마음을 버렸다.

마음수련은 정말 신기한 것 같다. 하면 할수록 점차 평안 해지고 생각이 비워진다. 마음이 나아지고 회복되는 것 같다. 해복해지는 것 같다. 기쁨이 생기고, 자유로움이 느껴진다. 앞으로도 꾸준히 해서 나의 이런 마음과 생각들이 나아질 것 같다.

욕심도 버릴 것 이다. 교만을 버릴 것 이다. 내가 갖고있던 나만의 세상을 엎어버릴 것이다. 인생을 정말 잘 살아볼 것이다.

마음수련을 운영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정말 마음이 깨끗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 앞으로도 잘 배우고, 잘 듣고, 잘 익혀나갈 것이다. 한 말씀, 한 말씀에 진심이 느껴지고 진정한 마음이 느껴진다. 지금 이 글을 쓰는 동안에도 행복하다. 나 같은 사람이 많은 것을 받았고, 많은 것을 누리며 산다. 정말 모든 게 감사하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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