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자기돌아보기

뭔가 있긴 있나보다 했는데

2015.08.06이숙*/61세.1과정.미국

처음엔 믿지 않고 긴가 민가 의심하고 왔습니다. 막내 동생이 9개월이나 머물면서 수련하고 있어 뭔가 있긴 있나보다 했는데요.
정말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모든 사람들과 동생이요. 저를 돌아보는 확실한 시간이었습니다. 여태 너무 허상으로 살았다는 걸 확실하게 깨닫게 된 것 같습니다.

원망과 분노, 불신. 뒤돌아보니 그 모든 생활 자체가 부정덩어리였습니다. 이 길만이 내가 가야할 길인 것 같습니다. 모두 버리고, 버리고, 비우는 작업을 앞으로도 계속 하면서 살았던 모든 거짓 마음의 사진들 다 버리고, 진짜 마음 찾고 싶습니다. 내가 우주임을 알았긴 한데 그것도 잠깐 잠깐 맛보는 것이기에 과정을 끝까지 마쳐야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동안 종교 생활 하면서 버린다 비운다 했지만 방법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오로지 길은 이 길인데. 너무나 쉽게 잘 이끌어 주시니까 덜 힘들이고 하는 것 같습니다. 끝까지 가보고 싶습니다. 미국 다녀와서 다시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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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 후 생활 속에서 화나고 짜증나는 것 훨씬 줄어

2015.04.15홍성*/ 51세. 7과정. 충남 천안센터

20대 중반부터 시작된 질병(우울증)으로 인해 나의 생활은 너무나 위축되고 초라해져, 많은 치료 방법을 찾아 헤맸다.
양방, 한방, 민간요법 등 많은 치료를 받아왔으나 쉽사리 낫지 않았다. 좀 괜찮아지는가 하면 재발에 재발을 거듭해 너무도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지인과 대화하는 중 마음수련을 해보라는 권유를 받고 즉시 지역센터에 등록을 해 시작했다.

1과정을 통해 내가 태어나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뒤돌아보게 되었다. 엄하신 할아버지는 나와 아버지를 항상 꾸중하시고 제대로 이야기조차 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때부터 차곡차곡 쌓아진 것이 현재의 모습을 낳게 됨을 알았다.

열심히 삶을 돌리고 돌려보니 신기하게도 우주가 나임을 알고 깜짝 놀랐다. 엄하신 할아버지 그 속에 꼼짝 못했던 아버지가 밉지가 않고 감사하게 됨을 알고 진짜로 내가 이렇게 변함을 보고 깜짝 놀랐다.
과정을 더해 갈수록 모든 것에 감사함뿐이고 생활 속에서도 상대의 입장이 되어 생각하다 보니 화나고 짜증나는 것도 훨씬 줄게 되었다.
지금은 우울증에 감사하고 앞으로 계속 줄기차게 마음수련 할 것을 맹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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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강의를 듣는 순간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죠

2015.03.25황길*/ 59세. 1과정. 경기도 안양센터

마음수련 강의를 듣는 순간 잘 왔다는 생각을 하였고 강의를 들으면서 눈물이 많이 흘렀다. 10대 어렸을 때부터 마음이 허하다고 느끼고 왜 살고 있는지 막연히 이렇게 살아야 잘사는 건지 생각을 해보았고 성인들 말씀을 읽고 그렇게 말씀을 따라 살고 싶다 생각도 해보고 막연히 성인들 말씀이나 좋은 글을 떠올리기도 했다.

또 모르면서 반듯하고 착하고 거짓 없이 남을 배려하고 상대방 입장을 돌아보고 이렇게 살면 잘살고 있다는 마음이 있었다. 근데 마음수련을 하고 있는 순간순간 내 자신이 가짜인 것을 알게 되었다. 부모로부터 찍어온 사진이 내가 되어 온 세상을 나라는 중심으로 나밖에 모르는 세상을 살고 있는 걸 알았다.
한마디로 모든 게 거짓, 가짜였다. 모든 것이 내 탓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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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만 보던 아이와 다시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5.02.17박혜*/ 47세. 7과정. 부산시 화명센터

저는 직장생활을 하는 두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친정엄마가 키워주셨기 때문에 별 어려움 없이 사회생활 하고 기체조, 명상 등 취미생활도 즐기며 살았어요. 그러다가 첫아이가 사춘기가 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아이는 저와 남편과 대화를 단절했고 밤늦은 시간까지 휴대폰을 하면서 잠도 자지 않았고 당연히 학교생활도 문제가 생겼어요.

그래서 방법을 찾기로 했습니다. 인터넷 검색해서 근처에 마음수련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방문해서 바로 등록을 했습니다. 며칠 다니다 보니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어요. 아이를 바라보는 마음도 한결 여유로워짐을 느꼈구요.

시간 되는 대로 수련원을 다니다가 1과정 확인을 받는 순간 정말 놀랐어요. 다른 명상을 하면서도 전혀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된 겁니다. 마음을 버리기만 했는데 깨침이 있었던 거지요.

수련을 하면서 내 자신을 끊임없이 되돌아보던 중 모든 잘못은 나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음수련의 방법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마음수련을 만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감사한 일은 아이와 다시 대화를 하게 되었고 남편도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마음수련 방법에 항상 감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권유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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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불면증과의 작별

2014.12.16서혜*/ 33세. 8과정. 종로2가 마음수련원

학원 강사 일을 하다가 수련을 하게 되었습니다. 마음은 늘 우울한데 원래 세상살이 쉬운 사람 없다 하며 늘 밝고 씩씩하게 살려고 노력하며 살았습니다. 하루를 보내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어김없이 눈물이 나고 밤에는 잠을 이룰 수 없었습니다.

나에게는 돌보아야 하는 동생도 너무 싫지만 늙고 병들면 모시고 살아야 할 부모도 있었고 나를 도와주는 이는 세상에 아무도 없었기에 중학교 때부터 나는 모든 것을 혼자 판단하고 해결해야 하는 삶속에 살았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는 참 억척스럽고 일 잘하고 뭐든 해내고 마는 척척박사지만 주변에 진심으로 함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는 지 혼자 사는 인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매 순간 죽음을 원하며 살고 있었지만 책임져야 하는 가족이 있다는 것 하나로 죽으면 안 된다 버티고 있다가 친구를 통해 마음수련 명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가장 기쁘고 감사했던 건 이 고통스러웠던 삶이 내 삶이 아닌 것, 내가 끝까지 짊어지고 살다 죽어야 하는 내 책임이 아님을 알게 된 것이었습니다.
나는 나 혼자 만들어놓은 마음속 책임과 의무의 나라에서 내 마음세상 속에 죽도록 열심히 산다고 모두를 괴롭히고 있을 뿐이었다는 걸 나를 돌아보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우울증과 지독했던 불면증, 심장발작, 호흡곤란 등의 평생 달고 살았던 병들과도 자연스럽게 멀어졌고 정말 새 인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마음수련이 아니었으면 지금도 저는 제가 만들어놓은 슬픈 삶 속에서 이유도 모른 채 슬퍼만 했을 겁니다. 마음수련이 있어 너무 감사하고 이 세상에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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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되면 다 남의 탓, 내 생각은 항상 옳은 줄 알았다

2014.04.27서정*/ 56세. 2과정. 전주 서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무슨 일이 있을 때 특히 잘못된 일이 생길 때면 언제나 주위를 둘러보고 남을 탓하곤 했다. 왜냐하면 항상 나는 옳았고 주위가 남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으니까.

이제 수련을 하면서 그동안 살아왔던 삶을 돌아보았다. 처음에는 역시나 남의 잘못만 보였고 원망이 올라왔다. 그런데도 계속적으로 삶을 살펴보고 당시의 내 감정과 이야기를 하다보니까 내가 옳았던 것이 아니었고, 내가 옳다고 생각했던 것은 내 위주의 생각, 내 마음속의 생각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원망은 남의 마음속에서도, 세상 어디에도 찾을 수 없는 내 마음속에서만의 생각이었음을 깨닫게 되었다. 그러자 남을 원망하던 마음이 한순간 사라지고, 모든 일의 원인 제공자가 오히려 ‘나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상을 내 마음대로, 내 의도대로 움직이려고 하면서 살아왔지만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지 않았다. 그러니까 그럴수록 남의 탓을 많이 했었다.
그런데 세상은 내 마음대로 흘러가는 것이 아님을 알았다. 세상은 세상의 흐름대로 흘러갈 뿐이다. 세상의 흐름은 우주마음으로 진행된다. 내 마음을 버리고, 빼고, 우주마음으로 세상을 보니, 온 세상이 활짝 웃으며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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