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치부했던 제 모든 잘못을 되돌아보며

2017.03.03정용*/29세. 1과정 증평

어린 시절, 가끔 밤하늘을 보러 밖으로 나가면 항상 밤하늘의 별빛은 언제나 그대로 빛나는 것을 보며 ‘사람도 저 밤하늘의 별과 같으면 더 이상 서로 싸울 필요도, 미워할 필요도 없겠구나.’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별은 항상 모두를 똑같이 비추기 때문입니다.

아마 그 시절엔 그런 마음을 가졌었던 이유는 사람 마음은 모두 별과 같이 본래 우주의 마음을 지니고 있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살아오면서 이 점을 잊고 자신이 그 동안 쌓아온 온갖 짐을 마음에 채우고 살게 되었습니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이 점을 깨닫고 그 동안 정말 많은 잘못을 해오고 잊고 있었거나 혹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치부했던 제 모든 잘못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억울하게 당해오며 살아왔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들을 벌리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의미 있는 한 주였으며 잊지 못할 것 입니다. 마지막으로 ‘그 모든 일이 있었지만 여전히 나는 나다.’ 라는 말로 끝맺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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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지금까지 더하기만 하면서 살아오다가 빼기를 하던 첫날

2017.03.03이상용(이수호*/1과정. 메인센터

태어나서 지금까지 더하기만 하면서 살아오다가 빼기를 하던 첫날의 그 느낌은 큰 망치로 머리를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대학 졸업 후 결혼하고 자식들을 키우고 직장에서도 승승장구만 해서, 나는 정말 잘 살고 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 하던 것이 한 순간 허 세상의 꿈인 것을 알고 나니 허무함과 동시에 나도 이제 진정한 참세상 마음으로 참 삶을 살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첫날 빼기 후 다음날 아침 거울에 비친 내 얼굴에 나도 모르게 깜짝 놀랐다. 얼굴이 너무나 맑고, 이게 과연 내 모습이었나 할 정도였다. 명상수련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든 수련이었지만 새벽 1시까지 수련 후 5시반에 기상하여 샤워를 하여도 정말 상쾌한 기분이었다.

생각빼기를 할 수록 마음 속 숨어있는 모든 일들이 떠올랐다. 살면서 원수가 된 사람들도, 감정적으로 멀어진 사람들도 모두 던져버렸다. 모두 던져 넣던 첫 날, 그냥 우주만이 존재하는 느낌을 받고, 온 몸에 전율이 왔다.

쉬는 시간에 창 밖을 내다 보는데 내가 하늘이고, 구름이고, 나무고, 흙이고, 나 자신이 우주가 된 느낌이었다. 그 순간의 느낌을 잊을 수가 없다. 그 순간 두려움도 있었다. 이것도 산 삶에서 사진을 찍은 허상이 아닐까 하고!

마음수련이 진행될수록 정말 마음도 몸도 가볍다. 함께한 모든 수련생들에게 감사하고 정말 열심히 도와주신 모든 도우미 선생님들에게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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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에게 언어폭력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2017.02.24별*/51세. 1과정. 청주 율량 마음수련 센터

4년 전, 우연히 마주친 ‘마음수련’이란 책에 마음이 끌려 읽어보니 내가 느끼고 힘들어하는 경험들도 책 속의 체험인들이 해결해나가고 있는 것을 보고 용기를 내어 지역센터를 찾아갔다.
마음수련을 하는 중에 나는 암 진단을 받고 지인들도 병원도 모두들 수술을 권유했지만 난 나름 수술을 안 해도 살아갈 수 있을 것 같은 나만의 용기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부랴부랴 시골로 터를 옮겼다. (나를 위해 가족들은 도시의 풍요로움 편리함을 버리고 나를 위해 기꺼이 응해줬다.)

그렇게 지금까지 난 정기검진을 받으며 아프지도 않고 가족들과 다복하게 살아왔다. 이번에 다시 수련원을 찾은 이유를 쓰자면 육체적인 고통은 느끼지 않고 건강하게 잘 살고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갑자기 내 안의 나쁜 모습을 내가 보았다. 그건 다름아닌 폭력이었다. 나를 위해서 모든 걸 내어준 가족들에게 언어폭력을 하고 있는 나를 보며 다시 마음수련이 생각났고 그래서 또 시작했다.
평상시에도 난 주위사람들이나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삶이 제일 싫었다. 그런데 아프다는 이유로 가족에게 학대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난 내가 정말 무서웠다. 내가 행복해야 주변인도 행복하다는 진리 아닌 진리를 찾고 싶다.
이번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느낌이라면 정말로 나를 돌아보고 후회하고 진정한 엄마로 아내로(가식 없는 마음으로) 가족 곁에 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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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2017.02.24신승*/22세. 1과정.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뒤쳐지지 않기 위해 우리는 치열한 경쟁을 하며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 대한민국의 유례없는 성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행복 지수는 OECD 가입국 중 하위권이며 서울의 마포대교는 자살을 방지하기 위해 ‘생명의 다리’가 조성되어 있는 참으로 개탄스러운 실정이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과 학업, 취업, 대인관계, 고독, 미래 불안과 같은 개인적인 배경 속에서 ‘마음수련캠프’라는 명상 프로그램을 SNS에서 접하였고 변화된 나의 모습을 기대하며 참석하였다.

난 마음수련원에 도착해서부터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첫번째는 생각보다 큰 수련원의 규모였고 두 번째는 이곳의 분위기였다. 우리 사회 속 현대인들의 모습을 보면 각박한 사회에서 이리 저리 치이며 생겨난 스트레스로 인해 얼굴에는 짜증과 분노가 가득하고 각자 저마다의 걱정거리가 우환이 가득한 표정으로 표출된다.
그와는 달리 이곳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 홍길동의 ‘율도국’의 모습을 재현해놓은 듯 이상적인 세계였고 극락의 세상이었다.

하지만 나의 기대와는 달리 캠프 초반 나의 정신상태는 의심투성이었다. ‘우주’ ‘사진’ ‘블랙홀’ 등 이상한 단어들이 쏟아졌고 나는 청중의 입장으로서 강의 내용을 수용하지 못하고 온갖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렇게 흘러가던 캠프가 단 1,2시간의 명상으로 180도 바뀌었다. 속는 셈치고 해보자 마음먹으며 명상에 임하였고 명상을 통해 기억을 되돌아보고 생각을 버린 후 놀랍게도 고작 1시간만에 난 변화하였다. 수만 가지 생각으로 사로잡혀 있던 마음이 편안해졌고 걱정과 근심으로부터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진 나의 모습을 발견하였다.

미국의 유명 드라마 ‘뉴스룸’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문제를 해결하는 첫 단계는 문제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이다.’
지난 일주일 동안 수련을 하며 나는 나에게 있는 수많은 문제점이 내 자신에게 있는 것을 인식하였다. 이번 1과정 7일의 시간은 미약한 첫걸음이었지만 미비한 발걸음을 통해 시작한 마음수련의 끝은 창대하리라 믿는다.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거센 태풍을 발생시키는 ‘나비효과’의 현상처럼 인생의 변혁이라는 거센 태풍을 불러일으킬 1과정 수련생활의 힘찬 날갯짓은 이미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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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여 년 살면서 항상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함이 컸습니다

2017.02.24백0*/44세. 2과정. 김포 마음수련

사십여 년 살면서 항상 내가 누구인지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궁금함이 컸습니다. 그럴 때마다 노력하여 나의 정체성을 확고히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던 행동들이 결국 남들보다 더 많은 사진의 노예가 되어 살았다는 것을 깨친 것이 2과정의 시간이었습니다.
많은 반성의 시간과 함께 우주의 몸과 마음이 되기 위해 이 수련을 끝까지 꼭 마칠 것이며 진심으로 이끌어주시는 도움님과 함께 힘이 되어준 도반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마음수련을 알게 해준 그리고 함께 해준 남편에게도 고맙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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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더욱 평온해지며 걱정이 사라짐을 경험하였습니다

2017.02.24김현*/29세. 1과정. 서울

내가 정말 사랑하고 인생에 의미를 가지고 함께 서로 의지하며 행복하고 즐겁게 살아왔는데 예상치 못한 상황이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일어났습니다. 감정이나 자신감이나 자존감이 내가 함께해온 그녀가 아닌 무엇인가에 갇혀버린 상태가 되어서 힘들어하며 고통스러워하는 것을 경험하였기에 그 감정의 울타리에서 벗어나고자 다양한 방법들 중에 하나로써 마음수련을 찾았으며 한번 경험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1주, 1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모르고 일단 와버렸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1주일의 수련(센터 2군데 들러서 대화를 나누며 마음수련의 필요성을 인지하였기에 실행으로 옮길 수 있었습니다. 그분들의 도움에 감사합니다.)

명상이 좋다더라 얘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들었지만, 제대로 해본 적도 경험한 적도 없는 상태로 왔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마음의 억압과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기만을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왔습니다. 함께 수련원에 와서 명상을 하는 것 자체만으로 새로웠으며 아직도 생생하게 떠오르는 토요일 저녁, 메인센터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펼쳐진 광경에 ‘여긴 뭐지?’ 새로운 세상 같은 느낌.
빼기 명상을 하는데 사람의 기억을 불러내는 뇌의 능력에 놀랬습니다. 기억 못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고자 하는 마음과 노력의 시간이 없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반복된 학습의 효과로써 명상이 익숙해지기 시작하였고 ‘나’라는 의식이 정말 강하고 집념이 강한 ‘나’임을 마주하고 또 마주하면서 버리는 것이 결코 쉽지 않았지만 하면 할수록 머리가 이해하고 마음이 따라가다 보니 ‘나’의 강한 의지와 집념이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럴수록 마음이 더욱 평온해지며 걱정이 사라짐을 경험하였고, 현재 지금에 더 집중하며 사랑하는 사람 또한 함께 그 마음으로 나아가고 있음에 함께하는 수련의 즐거움과 효과에 감사합니다.
필요해 의해 시작한 것이지만 원함으로 이어나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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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적으로 외적으로 가장 부유해질 수 있는 방법

2017.02.17Shayzhan 1과정. 대만 마음수*

오늘에야 이 마음수련 공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이 수련은 제가 현재까지 봐 왔던 어떤 공부보다 가장 우주와 하나가 되는 공부였습니다. 거기다 가장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공부입니다.
처음에 이 수련을 하게 된 계기는 같이 사는 친구 꼴을 보기 싫어서입니다. 저녁 9시-11시 시간을 명상하러 오면 친구 얼굴을 보지 않아도 되고 싸우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대만에서 심리상담을 해주는 일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는 제 평생 나 자신을 계발하고 증진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저의 최대의 보석입니다. 부모님들은 항상 싸워오셨고 그래서 그런지 저는 많은 종교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계속 마음이 하나가 된다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이 마음수련을 만나고부터 더욱 확신이 들었습니다.
마음수련 명상은 사람들이 서로의 것을 빼앗는 것이 아닌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가장 부유해질 수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주 마음으로 이렇게 큰 에너지를 전세계 사람에게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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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과의 대면을 통해 삶을 다시 살게 해준 마음수련

2017.02.17권혁*/47세. 1과정. 진주 마음수련

마음수련을 찾게 된 계기는 이렇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절박감 때문이었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삶의 위기를 겪고 우울한 상태에서 삶을 사는 게 별 의미 없이 느껴졌다. 삶에서 기쁨을 얻고 싶었다.
논산 메인센터에 와서 벌써 일주일째.
오늘은 금요일. 일주일간의 명상이 어떤 변화를 낳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한 상태였다. 일주일 동안 삶을 돌아보면서 삶과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을 보냈다는 점에서 만족했었지. 그런데 명상이 계속될수록 일직선으로 기분이 좋아지지 않았으며 사이클을 그리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어떤 날은 수련이 잘 되는 듯했지만 그 다음 순간 다시 떨어졌다는 좌절감, 혹은 삶을 정말 잘못 살았구나 하는 후회가 엄습하기도 했다.
오늘 아침까지도 나는 우주가 진짜 나라는 확신을 얻지 못해 좌절했었다.
그런데 포기하고 일어서서 화장실 가는 순간. 감자기 무슨 변화를 느꼈다. 아 하나구나.
이러한 명상 체험이 일으킨 변화는 마음의 차원에서였다. 해석하고 들어오는 자극을 이해하는 마음 자체가 허상이구나 하는 깨달음은 사진이라는 허상세계를 벗어나 자유로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무거웠던 몸과 마음이 떨어져 나가면서 기쁘게 삶을 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죽음과의 대면을 통해 삶을 다시 살 수 있게 해준 마음수련에 고마움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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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반드시 넓은 우주마음으로 살아가겠다

2017.02.17이성*/50세. 1과정. 서울 명일 마음수련.

그동안 살아오면서 내가 했던 모든 행동이 진짜의 내가 아닌 과거의 경험(사진)을 바탕으로 나오는 행동임을 알게 되었다.
아직 확실하게 마음으로 느낌을 받지 못했지만 앞으로의 삶은 우주(넒은)마음으로 우리 모두는 하나다라는 개념으로 자유롭고 타인의 행동을 폭넓게 이해하고 살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해 아무 것도 모르고 왔지만 도우미분들의 열정적인 가족과 같은 도움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갑니다. 사실 아직 지역센터 등을 통해 계속 공부를 할지 100% 정하지 못했지만 하여간 시간이 나는 대로 마음수련을 계속 하고 싶다.
감사를 드립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면 반드시 넓은 우주 마음으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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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는 100% 괴로웠던 마음이 10% 정도로 줄어들었다

2017.01.18산중의 아*/20세. 1과정. 제주시청 마음수련

명상을 하며 이것저것에 구속돼 있던 마음이 전에는 100% 괴로웠다고 치면 이젠 10% 정도로 줄어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지나가거나 같은 공간에 있는 것 자체가 신경이 무의식적으로 지나치게 쓰여서 묶여있던 마음이 이렇게나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행복하고 방법에 감사하다는 마음이 저절로 들었다.
일주일 전에 내 모습은 하룻동안 기분이 90%는 생각이 너무 많고 눈치보고 긴장하느라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많이 썼는데 요샌 이렇다 저렇다 자잘하게 신경쓰지 않아도 절로 편안하고 행복하다.
선하고 악하고 간에 사람이 정한 기준에 관계없이 마음의 사진 찍은 것 자체가 헛되고 가짜임을 알면 감정 소모가 줄어들텐데 그동안 스스로나 내 주변인들을 볼 때나 그 쪼매난 내 아집으로 틀을 만들어서 꿈속에서 꿈인 줄 모르고 헛짓거리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과거에 내 힘든 사진들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심리상담, 종교, 뇌 과학 관련 독서 등등 나름 벗어날려고 노력했으나 이거고 저거고 간에 더하기는 다 부질없다는 것을 쌔빠지게 노력해도 변하지 않는 내 인생 패턴을 보며 깨달았었다. 그렇게 절망과 좌절에 빠져있던 내게 ‘너도 그런 뫼비우스의 띠를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 바로 빼기명상이다. 이 명상은 전국, 세계의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힘든 상황에 처한 사람에게도 권하고 싶고 내가 왜 사는지 의미를 모를 채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는 이들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자신을 돌아볼 뿐만 아니라 그 마음을 버리고 진정으로 벗어나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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