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나무보다는 숲을 볼 수 있게 된듯한 느낌을 받았지요

2019.02.09오수*/. 29. 양재

세상이 시키는대로 사회가 바라는대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좋은 대학을 가고,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들도 있고, 원하던 직장을 다니게 되었습니다. 행복을 느끼기도 했지만, 행복한 마음에는 이내 공허함으로 가득 차게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런 공허함이 싫어서 친구들을 더 많이 만나고, 더 많이 여행하고, 더 많이 소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으로는 내 공허함을 채울 수 있을 것 같진 않았습니다.

어렸을 적 아무것도 모를 때에도 친구들이 너무 소중해서 친구들과 멀어지게 될 때, 힘들었고 무엇인가 쥐고 있었던 것 같은데 열어보면 다 세어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어머니의 권유로 청소년 캠프를 다녀오게 된 뒤로, 영문도 모른 채 똑같은 상황이 일어나도 그 상황이 객관화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시 말해 나무보다는 숲을 볼 수 있게 된 듯한 느낌을 받았지요. 그 덕분인지, 대학생활과 직장이 힘들 때에도 다시 찾게 되는 것이 마음수련 이었습니다. 내 맘이 조금 살만한 것 같으면, 내 잘난 맛에 마음수련을 까맣게 잊고 시시각각 마음대로 기억을 생각하고 마음을 수 없이 먹어 댔습니다. 버리는 건 없고, 채우기만 하고 있으니 누가 보아도 이상한 것 아닐까요. 내 틀에 갇혀서 이 사람 저 사람 구분하고 나는 되고 너는 안되고 이러면 안 될 것 같은데 방법이 없으니 그러고 살았습니다.

지금 5번째! 살기 위해 마음수련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더 이상 힘들게 살고 싶지 않아 이번에는 끝까지 해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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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이었던 생각들이 빼기 명상을 통해서 많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2019.02.02권은*/31세. 서울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하는 동안 마음이 답답하고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이곳에서 마음수련을 하면서 빼기 명상을 하고 그 동안 내 마음에 있던 답답하고 부정적이었던 생각들이 빼기 명상을 통해서 많이 가벼워진 것을 느꼈다. 마음수련은 내 생각과 감정에 갇혀서 내 스스로를 괴롭히고 있었음을 알게 해주었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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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마음과 거짓 세상을 버리고 거짓된 나를 버리면서…

2019.02.02행복바이러*/ 36세. 메인센터

처음 명상센터를 찾게 된 계기는 내 마음이 도저히 내 것 같지가 않아서 그 마음을 다스려보고자 함이었습니다. 조금씩 하는 것보다는 한번에 제대로 배워보고자 하여 7박 8일의 길면 길고, 짧다면 짧은 마음수련 메인센터행을 결심하였습니다. 마음수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매우 기대가 되었습니다. 이제 내 마음에 끌려 다니지않고 내가 그 마음을 다스릴 수 있겠구나 하는 마음에서 였습니다. 하지만 1과정에서부터 저는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내가 다스리고자 했던 마음은 가짜이고 내가 살았던 세상도 나만 만들어놓은 것이었다는 이야기가 마치 망치로 머리를 때린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수련 과정을 통해 내가 있지도 않은 거짓 마음에 휘둘렸고 또 그것을 다스리고자 했다는 것이 참 어리석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거짓 마음을 버리고 거짓 세상을 버리고 거짓된 나를 버리면서 점차 참 진짜 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본래 진짜의 마음은, 한결같이 영원히 변하지 않는 제가 추구하던 그런 마음이었습니다. 처음 1, 2 과정에서 나를 버리는 것, 가짜인 나를 인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점차 내 안에서 참 마음이 커져가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마지막 7과정에서는 제가 집착하던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렇게 하고 나니, 마음의 울렁임이 그치고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내 안에 가득한 부정적인 마음을 버려보니, 1~7과정을 통한 짧은 시간 동안 저의 의식 세계는 한 없이 커진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또 부족함을 느끼며, 앞으로도 가야할 길이 멀지만 계속 나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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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참 나로 살아가겠구나

2019.02.02김행*/44세. 메인센터

그 동안 내 관념과 틀로 인해 내 가족들과 나 자신을 얼마나 힘들게 했는지를 알게되니, 참 많이 미안했습니다. 그런 나를 아내로, 엄마로 함께해 준 가족들에게 감사했습니다. 나를 좀먹고 있었던 마음의 뿌리를 뽑아낼 수 있다니 신기하고, 환상적이고, 마술 같았습니다.

‘그동안 내가 그릇이 그만큼 밖에 안되었었구나.’
‘내가 고작 그런 존재였구나.’
‘내가 그렇게 살려고, 아등바등 열심히 살았었구나.’
‘나는 평생 이렇게 살았겠구나.’
‘나는 나 밖에 모르는 비참한 존재로 남았겠구나.’
‘많은 사람들에게 피해만 주는 존대로..그렇게 사라져 버렸겠구나.’
‘내 마음 내가 먹은 대로 내 꼴 대로 살았겠구나 많은 것들이 떠올랐습니다.

나름대로는 열심히 살아서 좋은 부인, 엄마가 되려고 했고 명예, 사랑, 모든 것을 부여잡으려고 부단히 애썼지만, 항상 만족을 몰랐습니다. 마음의 노예로 살아가면서 절대로 해결이 안될 일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란 놈 때문에 내 안과 밖이 힘들었나 싶었습니다. 이런 놈을 내 안에서 키우고 있었구나 싶어서, 명상을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마음수련을 통해 내 마음세계에서 나와보니, 그 동안의 재미없는 나의 드라마는 종영되고, 새로운 한 편의 멋진 드라마가 시작될 것 같아서 너무 기대가 됩니다.

이곳의 도움님들이 참 감사했습니다.
항상 수련생들이 힘들어할까봐 표정도 살피시고, 좋은 말씀주시려고 언제든 달려오셨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던 인생의 어둠 터널을 이제야 밝게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야 내가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진짜 나로 살아가겠구나 생각합니다.

지혜롭고, 자유롭고. 세상을 이롭게 하고 삶을 만끽하며, 느리게 행복하게 가볍게 천국을 맛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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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마음 없음을 알게 되어 감사함이 드러나다

2019.02.02김**/55세. 청주센터

저는 나름대로 하루 하루 기쁘고 현실의 삶도 물 흐르듯 흘러감을 느끼고 있어 이렇게 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2018년 12월 30날, 이렇게 살고 있는 삶이 ‘내 삶을 더디게 가게 가로막고 있구나’ 라는 마음이 올라오고 31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이틀 후 아는 지인을 통해 마음수련을 알게 되었고, 그렇게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토요일 입소 후 메인센터 안에서 펼쳐지는 그 모든 것들이 너무도 좋았습니다. 수련하는 방법, 과정, 도움님들 모든 님들 함께 한다는 것이 고맙습니다. 가장 와 닿는 것은 말씀해주시는 강의가 마음에 조금씩 자릴잡고, 조금씩 조금씩 들린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과정과정 마다 확연히 드러나는 거짓마음 없음을 알게되어 감사함이 드러나고 어제는 확연히 알게 된 그 순간을 오래동안 느낄 수 있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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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온전한 나 자체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2019.02.02양민*/21세/안양

나는 늘 허전한 마음을 채우려고만 해왔다.

마음을 채우려고 하고 먹기만 하다가, 빼기수련을 통해 처음으로 버려보니 이제껏 내가 먹기만 했던 마음들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들인지, 내가 먹었던 마음들로 무언가를 누군가를 판단하고 상처받고 화내고 슬퍼했던 것들이 얼마나 바보 같았던 허상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나는 나 밖에 몰랐다. ‘사람은 자기 자신 밖에 모른다.’ 도움님의 강의 중 인상 갚은 말이 있다. 요약하면 마음이 큰 사람은 참고 참는 크기가 큰 것일 뿐, 이해하고 인정하는 것이 아니다. 흔히 잘 참는 사람을 착한 사람이라고 한다.  그 참던 마음이 터질 때 그 주변은 얼마나 크게 흔들리는지…내가 딱 그랬다.

18년간 세상 둘도 없는 착한 딸이었다고 한다.
그런 딸이 참고 착한 척하다가 결국 터진 18번째 되던 해…
근 3년간, 주변인들을 괴롭게 할 정도로 끔찍한 괴물이 되었다. 내가 살아온 삶의 무게로, 상처로, 기억으로, 타인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 내가 얼마나 못난 사람이었는지 돌아보고 그 못난 나 자체를 빼고 없애기 위해 간절히 명상했다. 먹을 때도 아팠던 마음, 빼낼 때 얼마나 더 아팠겠는가. 이제껏 내가 주변인들을 어떻게 힘들게 했는지 아니까 너무 슬펐다. 나 때문에 울고 가슴치던 사람, 못 견뎌서 떠나간 사람, 포기해버린 사람, 신뢰하지 않는 사람… 나도 내 생각에만 사로 잡혀 상처받았다고 징징댔었다. 내가 내 틀에서만 살아서 다른 사람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았던 것들이 마음수련은 나를 바보스러웠음을 인정하게 되는 시작이었다. “너는 내 마음도 몰라!!” 당연한 소릴, 볼 수도 없는데 어찌 알겠나!! 보이지도 않는 그 마음은 진짜일까? 가짜일까? 분명 가짜다. 그 가짜인 마음들을 늘 먹고 사는 사람들은 불행할 수 밖에 없다.
나는 내가 달라진 마음을 느끼면서 내 소중한 사람. 모두에게 마음수련을 권유하고 싶다.

1년전 일기장을 보면, 왜 이리 힘들까? 왜 외로울까? 사랑받고 싶다… 등등 슬픔과 외로움이 가득한 아이였다. 늘 ‘상처받지 말아야지, 사랑받고 싶다, 잘해야지’ 라는 마음을 먹고, 먹고, 먹기만 했다. 하지만 채워지는 것은 없었다. 다들 그렇지 않은가?

마음을 빼면 무언가를 채우려 하지 않아도 내가 여기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감사함이 가득하게 되었다. 마음을 뺄 수 있는, 이 행복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 그저 온전한 나 자체로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다. 불완전한 인간이 완전해지기 위해서는 마음을 빼는 이 마음수련이 꼭 필요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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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가볍고 많은 사람들과 같이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다.

2019.01.26안혜*/ 45세. 부산해운대

지인의 소개로 2017년에 자기돌아보기 1박 2일 캠프로 마음수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잘못 살고 있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도 착각이었고 가짜인 마음임을 알게되었습니다. 그 세상 속에서 1년 넘게 또 그리 살고 있었다는 것도요. 이번 빼기 명상 수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빼고 갑니다. 마음이 너무 가벼워졌습니다.
이 마음수련은 계속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아닌 세상 큰 마음으로 많은 사람들과 같이 더불어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앞으로 지역센터에서 더 빼고, 더 빼고, 더 빼고.. 더하지 않는 삶을 살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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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이 세상 전체가 되면 모든 것이 내가 되니 바랄게 없다

2019.01.26도시*/ 57세. 울산

나를 돌아보니, 해놓은 것이 별로 없구나.
나름대로 열심히 산다고 살았던 것 같은데 이대로 죽는다면 참 허망할 것 같다. ‘남들도 다 그렇겠지’ 하면서 스스로 위로 해보지만 이 허전함은 채워지지 않을 것 같다.

어릴 때,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참 궁금했다.
어디에서 왔는지는 알았다. 어머니 뱃속! 그런데 어디로 가는지는 대충은 알겠는데 두렵고 명쾌하지 않았다.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이 마음수련 공부를 통해 하나씩 알아가고 싶다. 지금껏 나를 위해 열심히도 살았다. 내가 누군가를 위해 마음껏 해주고도 보상받기를 원하지 않게 된다고, 내가 없어져 내 마음이 세상 전체가 되면 모든 것이 내가 되니 하고도 바랄 게 없다는 강의 내용이 생각난다.

참으로 멋지지 않겠는가! 살아서 이런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해야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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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부정적인 마음, 수만가지의 생각들이 떠올라도…

2019.01.26김묘*/ 20세/ 서울

처음 왔을 때는 내 안에 우울한 감정들과 수백, 수만가지의 감정들이 뒤섞여 있어 하루하루가 힘들었지만 마음빼기 수련을 하고 나니, 그 동안 정말 잊고 싶었던 과거들, 감정들 생각들이 많이 정리된 것 같고 지금껏 나는 내 마음 세계 속에 빠져 있어 내가 세상이라 믿고 있던 세상은 진짜 세상이 아니라, 내 마음 속에서 살고 있는 세상이었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 왔을 때는 나는 이걸 왜 해야 하나 얼른 일주일이 끝나서 집에 가고 싶다는 마음뿐이었지만, 하고 나니 아버지께서 저에게 여길 왜 추천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돌아가게 되면 제 지인들한테도 한번쯤은 꼭 해보는게 좋을 것 같다고 추천해 볼 생각입니다. 이제는 아무리 부정적인 마음, 수만가지의 생각들이 떠올라도 ‘나는 없구나’하여 나를 떨쳐낼 수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수련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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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을 통해서 버리는 방법을 배우고 감사하게 되다

2019.01.19사*/ 51세. 메인센터

마음수련 명상을 하면서 느낀 점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명상은 가만히 앉아서 있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비우는 것도 쉽지가 않았다. 그만큼 쌓아온 마음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

나는 상담심리학을 전공하고 일선에서 상담사로서 일을 오랫동안 해왔고 종교도 가지고 있어서 사는 것에 대해서 많이 알고 있다고 자만했었다. 지혜는 없고 지식만 있었다. 들은 것이 많아서 명상 3일차 까지는 강의 내용에 대해서도 분별과 의심이 올라오기도 했다. 하지만 방법대로 하다보니 마음이 하루하루 가벼워졌고 몸도 가벼워졌다. 식사도 매 끼니 마다 평소보다 많이 먹었는데도 하루 종일 앉아서 명상해도 소화가 너무 잘되었다. 마음수련에 왔을 때는 아픈 아이 때문에 마음에 무거운 짐을 안고 왔다. 빨리 내가 마음이 넓어지고 커져서 아이를 도와야하겠다고, 명상단계를 넘어가는 것에 욕심을 부렸던 것 같다. 하지만 7단계까지 마치고 나니 내가 마음에 지고 있는 짐과 큰 아이에 대한 마음, 걱정 그런 것은 진짜가 아니었다. 내 마음에서 그렇게 보이고 있을 뿐….. 그것에 대한 확신이 드니 마음이 안심이 된다.
아이는 반드시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도 든다. 대학생캠프에 참석했던 아이들이 명상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소망도 생겼다. 그리고 내 30대에서 현재까지 시집, 친정과 갈등 그 사이에서 미움과 원망으로 살아온 내 모습이 보였고 그것이 아이에게 나쁜 영향을 주었음이 보여 참회하였다. .

집단상담에서 지도자는 나를 보고 가족 간의 매듭을 풀라고 했고 스님도 참회를 하라고 했지만, 나는 그 방법을 몰랐다. 그래서 자꾸 다른 사람에게 물으러 다니고 기도하러 다니고 바깥에서 구하려고 바빴는데 마음수련을 통해서 그 방법을 배우고 알게 되었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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