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상대를 내 기준에 맞추려한 내가 보이기 시작했다

2016.05.18홍선*/49세. 1과정.

지금까지 앞으로만 보고, 앞만 있는 줄 알고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한 번도 생각지도 못한 걸어온 뒷길을 떠올려보며 하나하나 생각하며 빼버리는 과정에서 쓸데없이 걱정하고, 공상하고, 내 기준에서 상대를 평가하고 내 기준에 맞추려한 내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한번 빼고, 두 번, 세 번 빼는 과정이 깊어질수록 많아질수록 내 자신이 남에게 어떻게 비추어질까 생각하고, 내가 아님 안 된다는 오만과 사람에 대한 집착이 상대방을 오히려 힘들게 했다는 반성도 해봅니다.
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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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수같은 마누라가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으로

2016.05.18라*/55세. 7과정. 부여

식품제조(장류)를 하고 있는 나에게 한 지인이 마음수련을 하고 나서 사업을 하다보면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권유하였다. 그 말을 듣고 지역센터에 등록하여 시작을 하였지만 빠지는 날이 많아 수련이 잘 안되었는데 우연찮게 손목골절 사고로 인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 병문안 온 지인이 퇴원 후 물리치료를 받으면서 메인센터에서 수련을 해보라고 하여 메인센터에 등록하여 수련을 시작하였다.

당시 나는 와이프와의 관계가 너무 안 좋아 서로 미워하고, 감정 섞인 말로 서로에게 상처주고,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엄마 아빠 눈치보고 있고, 그럴수록 나 역시 집사람을 원수 대하듯 감정이 안 좋아졌다. (2~3년 동안)
내가 이렇게 언제까지 살아야 하나 하는 자괴감도 들면서 이혼하는 것까지 심각하게 생각을 해보았지만 아이들 때문에 이혼은 생각을 안 하기로 마음먹고 서로 각자 따로 살기로 하고 생활하던 중이어서 메인센터에서의 생활은 더욱 수련에 집중할 수 있었다.

7과정을 다 마칠 이 시기에 지나간 일들을 생각해보자면, 2과정, 3과정을 지나면서 그 원수 같은 마누라가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으로 변해있다는 것이다.
모든 것이 다 내 잘못이고, 내 탓이라는 것이 확연해지면서 이것을 알게 된 감사한 마음에 얼마나 눈물을 흘렸는지 모른다.

지금 와이프는 나에 대한 감정이 예전과 똑같이 찬바람이 쌩쌩 불지만 나는 와이프를 대함에 있어 예전처럼 미워하는 감정은 하나도 없고, 어떡하든 와이프의 감정을 따뜻하게 녹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일만 남았다.
언젠가는 나의 아이들과 와이프가 함께 마음수련을 하는 날이 오도록 기대해본다. 만일 마음수련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나는 어찌되었을까 정말 생각하기 싫다.
빼기 명상 방법,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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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아이 엄마가 아닌 오롯이 ‘나’의 삶을 돌아보다

2016.05.18김영*/35세. 1과정. 구리센터

팍팍한 도시 삶에서 벗어나 아내라는, 아이의 엄마에서 벗어나 오롯이 나 “김영희”가 살아온 35살의 짧지도 그렇다고 길지도 않은 삶을 되돌아보고, 생각하고, 반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우주마음이 내 본성이라는 것도 알게 되고, 내 마음속 세계에서 살았다는 것도 알게 되고 마음수련에 고마움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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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과 진리에 대한 성찰과 깨달음의 시간

2016.05.09전현*/25세. 1과정. 서울

1. 내가 감춰두었던 나의 생각과 감정들을 알게 되었다.
버리기를 하며 나의 인생을 되돌아보던 중 무언가 턱 하고 걸리는 게 있었다. 가족이었다.
평소에는 나만 잘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가족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문득 나의 인생에서 엄마의 인생을 보게 되었다. 그동안 얼마나 힘이 드셨을지, 고생을 하셨을지 죄송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이 한 없이 났다.
개인수련을 하며 엄마에 관한 모든 일들과 기억들을 되돌아보고, 삶을 벗어난 입장에서 엄마에게 편지까지 마음으로 써보니 마음이 후련해졌다.

또 한 가지는 내가 그동안 먹은 마음들.. 왜 그런 감정이 생겨났는지 알게 되었고, 그동안 싫어했던 아버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엄마의 입에서 전해진 말들을 다 마음으로 집어먹고 그러한 눈과 마음, 감정으로 아버지를 바라보았던 것 같아 또 한 번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계속 기억들을 더듬어 보면서 차츰 감정이 누그러들었고, 우주마음을 본 순간 ‘아 이거구나, 이렇게 평온하구나!’를 느낀 이후로는 정말로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오지 않았던 것 같다.

2. 나, 내가 보는, 그냥 ‘나’의 존재 자체가 내 마음으로 만든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충격적이고, 마음으로 나를 다 내려놓는 순간 또 다시 눈물이 났다. 아침을 먹고 하늘을 보니 아주 맑고 끝이 없다는 생각과, 본성을 알게 되니 다시 눈물이 났다.
이로써 인생의 진리에 대해, 인생에 대해 생각을 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곳에서 수련을 하며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이 충격을 받고, 눈물이 쏟아졌던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이것을 깨닫게 해주신 모든 도우미, 도움님들. 감사하는 마음에 다시 울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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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부정적인 마음들이 없어지는 경험에 감사하다

2016.05.09박상*/53세. 1과정. 대전 관저

수련하기 전에 방법이 궁금하였습니다.
토요일 첫날부터 도움선생님께서 안내하는 대로 수련을 하였습니다.
하다 보니 개인수련으로 밤 2시까지 월, 화요일을 하고 나니 수요일 오후에 느낌이 왔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원망, 미움이 없어지고 부정의 마음이 긍정의 마음으로 바뀌면서 자녀 관계와 직장에서의 관계에서 이전의 마음상태에서는 한 번도 바뀌지 않았던 마음이 달라지는 경험을 하게 됨에 감사합니다. 가슴 뜨거운 마음으로 울었습니다.

나를 돌아보니 한없는 부끄러움과 이기적이고, 교만했던 마음을 느낍니다. 계속해서 마음비우기 빼기 수련을 해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도움주시는 선생님들에 대한 감사와 우주적인 마음에 감화, 감동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그 힘으로 모두가 마음의 깨우침을 많은 분들께서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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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다르게 보여

2016.05.01유홍*/32세. 2과정. 경기

내 자신의 겉모습은 그대로인데 생각과 마음을 빼내니 세상이 좀 다르게 보인다는 게 신기했다. 내 모습을 들여다보니 창피하고, 부끄럽고, 낯 뜨거웠다.
나 자신을 왜 사랑하지 못했는지 알았고, 나를 사랑하지 않는데 다른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할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직 잘 버려지지 않는 마음이 있지만 아주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드니까 힘내서 끝까지 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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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버리고 나니 대자유입니다

2016.04.24린*/63세. 2과정

명상 방법에 감사합니다.
그런대로 꿋꿋이 잘 살아왔노라고.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고 누군가에게까지 말 했었는데
지나온 산 삶을 계속 되돌아보다 보니 나만의 자존심 때문에 그 많은 시간을 고통과 스트레스로 보내고, 책임지고 살지 않는 사람들 때문에 나의 청춘이 흘렀고, 내 삶이 사과 한 부분처럼 썩어 들어가 전체가 썩어버렸다고 원망과 미움으로 가득 찬 세월들은 내 탓이었습니다. 내 욕심에서… 남에게 잘 보이고 싶고, 잘나 보이고 싶어 참고 지내온 세월들 나의 욕심이지요. 옛 자기를 버리고 나니 이렇게 대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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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아닌 내 마음을 바꾸기 위해 마음을 버렸다

2016.04.24김도*/38세. 1과정. 브라질

저는 10년 전 브라질에서 마음수련을 2과정까지 마치고, 3과정을 하다가 일 때문에 중단하였습니다. 3과정을 하다가 온 나는 요번 1과정에 대해서 큰 기대가 없었습니다.
브라질에서 수련을 할 때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많으면 3명 또는 도움님과 개인수련을 할 때가 많았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 어두운 방에서 명상을 할 때엔 참 좋았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단체수련을 해보니 여기저기서 잡소리들이 심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부스럭, 부스럭,, 한숨소리, 기침소리, 가끔가다 모두가 조용할 때에는 배 속에서 꼬르륵, 꼬르륵 소리까지 엄청 크게 들립니다. 잡소리들 때문에 집중이 안 되던 나는 “무시를 해야겠다.”라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오로지 버리는 데에만 집중을 하고 방해하는 잡소리들을 무시하고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 내 뒤에서 콧물을 훌쩍, 훌쩍하는 거였습니다. 평균 11초마다 들려오는 ‘훌쩍’ 소리는 마치 나를 바늘로 찌르는 것 같았습니다. 무시를 하다, 하다, 안되니까는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나는 마음속으로 그 놈을 마음으로 방법대로 버렸습니다.ㅋㅋㅋ 그랬더니 순간, 속이 시원하고 분노가 풀렸습니다. 하지만 11초마다 훌쩍은 계속되었습니다. 11초마다 버리던 나는 깨달았습니다. ‘이것이 진짜 세상이구나.’,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구나.’ 그 후로 나는 마음을 바꿔 먹었습니다. 진짜 세상인 잡소들을 탓할 게 아니라, 가짜인 내 마음 속을 바꾸자고. 그리고 ‘잡소리들이 나를 방해하고 있다.’라는 부정적인 마음을 계속 버리고 나니 세상이 달라졌습니다.

‘나를 방해하고 있다.’라는 부정적인 마음을 버리니까,
– 얼마나 슬픈 사연이 있기에 저렇게 슬플까…
– 수련이 얼마나 힘들면 저렇게 계속 부시럭댈까…
– 기침하는 사람은 감기약을 먹었을까…
위로를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러면서 내 자신이 행복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또 깨달았습니다. 나도 이 세상이구나. 수련을 하다가, 혼자 조용히 엄청 웃었습니다. ^.^
깨달은 마음으로 내 사생활을 보니, 부스럭 소리는 사회에 내가 싫어하는 사람들이고, 기침소리는 제 동생이고, 훌쩍 소리는 제 어머니더군요. 그리고 나도 잡소리를 내는 같은 세상이네요.
이후로 수련이 엄청 잘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깨달음 중에 제일 인상 깊었던 것으로 골라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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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이 모든 것의 원인이었구나

2016.04.17김동*/41세. 1과정. 서울 여의도

지난 삶을 떠올리고 기억된 생각을 버려봄으로써 과거에 대한 참회, 용서가 가능해지고, 현재의 문제에 대한 원인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말 이렇게 어린 시절의 기억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담고 있었는지 신기하기도 하고, 잠재의식인 기억된 생각이 신비스럽네요. 전에 봤던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이 생각나기도 하구요…

버리는 것이 잘 되지 않아 도움님을 찾아가 개인지도를 받고,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살아오면서 모든 면에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 이 열등감이 오만과 교만을 낳고 고집과 의심을 만들고, 자신감을 저하시키고 하는 등의 연쇄작용들을 발견했습니다. 반드시 모든 과정을 완수해야하겠다는 확신을 가집니다.
자신을 돌아보는 것도 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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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살아왔던 모습을 보면서 눈물이 흘렀다

2016.04.17예림*/39세. 1과정. 창원

지역 센터에서 수련을 하다가 1주일 휴가를 내어서 집중적으로 수련을 받으러 왔다.
지역에서 하는 것보다 확실히 이해가 잘 되고, 마음빼기가 잘 되었다.
수련하는 곳 환경도 만족스럽고 도움님들 말씀도 여러 가지로 도움 많이 되었다.

수련을 하면서 나는 과거에 바르고 잘 살아왔었다고 믿고 있었으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철저히 나를 위한 내 기준에 맞춰서 내 주변사람을 힘들게 하고, 부딪치면서 살고 있었다. 특히 아이들에게 너무 많은 요구와 기대로 아이들을 대하다 보니 힘들게 한 모습이 생각나 눈물이 흘렀다. 1주일동안 나를 돌아보고 잘못 살아왔던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는 이렇게는 살면 안 되겠다, 수련을 계속 하면서 우주마음으로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우리 큰 아이도 청소년캠프에 보낼 생각인데 우리 아들 마음에 엄청 힘든 마음을 많이 만들게 한 것 같아 정말 미안한 마음이다. 나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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