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잠도 잘 오고 잡생각도 없어졌다

2015.01.07강화*/ 74세. 7과정. 부산 수영마음수련원

잠이 안 오고 잡생각이 많았는데 잠도 잘 오고 잡생각이 많이 없어졌다. 올라오는 마음도 없고 누가 뭐라 해도 괜찮고 모든 게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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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하고 초조했던 마음들이 없어졌다

2015.01.07정청*/ 73세. 7과정. 부산 수영마음수련원

수련 후 마음이 좋아졌다. 불안, 초조한 마음이 없어졌다. 수련하면서 내가 잘못한 것을 느꼈다, 수련하게 해준 딸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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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화내는 습관 없어져

2015.01.07박찬*/ 35세. 1과정. 부산 대신마음수련원

저는 평소 예민하고 다른 사람의 말에 쉽게 화내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수련 후에는 마음이 편안해지고 사소한 것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이유 없는 불안 등이 많이 줄었습니다. 수련 후에는 쓸데 없는 걱정이나 공상을 하는 경우가 적어져 집중력 또한 높아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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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2015.01.07조우*/ 81세. 7과정. 부산 수영마음수련원

일찍 알았으면 좋았을 걸 너무 늦게 알아가지고. 나는 절에 다녔다. 10년 전쯤 아는 스님이 2과정까지 마치고 소개시켜줬었는데 그때 했으면 벌써 마쳤을 것이다.

내가 수련해 보니까 버려지는 게 느껴졌고, 과정을 넘을 때마다 깨침의 재미가 있고 아픈 몸도 버리다보니 몸도 좋아지고(배, 충농증), 마음먹은 뭐든지 버리면 이루어졌다. 마음수련이 나에게 제일 적합한 길이었다. 이제 죽을 때까지 마음수련하며 감사한 마음으로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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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엄마의 잔소리도 정겹게 느껴져요

2014.12.30양승*/ 22세. 7과정. 창원 상남수련원

학교 갔다 집에 돌아오면 제 방에 들어가 폰만 만지기 일쑤고, 엄마의 잔소리가 죽기보다 더 싫어서 온갖 가시 박힌 말들로 엄마의 심장을 후벼 파고 주말에는 늦잠자기 바빠서 주중에 제대로 얼굴 보기도 힘든 아빠에게 아침밥 같이 먹자는 말도 못해주는 큰딸, 내 생활하기에 너무 벅차서 동생 표정 하나도 관심 가져주지 않는 이기적인 언니… 수련하기 전 집에서의 내 모습이다.

무엇이 그리 바쁘고 중요했던지.. .매일 얼굴 마주보고 사는 가족에게 나는 남보다도 못한 사람 행세를 했다 그러면서 바깥에서 사귄 많은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둘도 없는 착한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가장 가까운 사람에겐 차갑고 가장 먼 사람에겐 따뜻한 이기주의자가 바로 수련하기 전의 나였다. 수련을 하면서 가장 많은 변화를 가진 것은 엄마와의 관계이다. 수련을 하면서 내가 얼마나 이기적인 사진덩어리였는지를 알게 되었다.

또한 왜 그렇게 ‘착한아이’에 집착했는지도 알았다. 엄마에게서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던 ‘사랑’이 너무 고파서 그렇게나 멀리 헤매고 다녔던 것이다. 이를 알고 버리고 나니 너무나 신기하게도 엄마의 사랑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말도 신경질적이고 잔소리하기 일쑤인 우리 엄마의 모습은 여전하다 하지만 그 속에 들어 있는 나를 위한 마음이 선명하게 느껴지지 시작한 것이다. 덕분에 그 이후로는 엄마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지게 되었고, 요즘은 엄마의 잔소리가 정겹게 느껴지기까지 한다.

또 아빠와 동생과도 눈을 마주치는 시간이 늘어났고 어느새 가족 4명이 투닥투닥거리며 대화를 하고 있는 순간들이 생겨났다. 물론 시시때때로 서로 마음이 올라오고 나 또한 사진에 먹혀버린 때가 있다. 하지만 이제는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는다. 모든 것은 가짜니까.
내겐 새로운 시야를 터주고 많은 가르침을 주시고 내가 얼마나 못된 인간인지를 알려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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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 전과 후, 그 미묘하면서도 엄청난 차이

2014.12.30이지*/ 23세. 7과정. 대구 남산마음수련원

수련을 하기 전에는 누구를 만나도 무엇을 하고 있어도 자기 속에 갇혀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수련을 하면서 매 과정마다 다른 느낌으로 그 속에서 벗어나고 있는 내가 느껴졌다.

미묘하지만 너무나 확연했고 엄청난 것이었다. 매 과정이 지날수록 내가 이곳에 이렇게 있을 수 있고 오게 된 것이 너무나도 신기하고 감사하다.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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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빼기를 하고 나니 뭘 해도 happy!

2014.12.30우주한마*/ 24세. 1과정. 전주 인후마음수련원

수련 전에는 항상 제 자신만 생각하고 상대입장을 이해해주지 못했어요. 그리고 남이 하면 나도 해야 한다고 생각이 많았어요. 하지만 저를 버리면서 나는 누구인가를 알게 되고 새로운 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습니다.
마음빼기를 해보니 우주마음이 되어보니 뭘 하던지 happy 하였어요.

항상 얼굴도 굳어 있고 말도 많았는데… 말도 줄이고 내 단점을 고쳐 나가는 게 변화된 모습이에요. 상대의 말도 들어줄 수 있게 되었어요. 스펙과 취업, 대학가야 한다는 관념 틀에 빠졌는데 이 공부를 해보니까 나는 내 허(욕심)를 채우기 급급했죠.
계속 빼기를 해 보니 내 안에 참이 드러나서 행복해요. 진심 자신한테 욕이 나오더라구요. 나를 뭉개고 버리니 내 안에 참이 드러났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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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해도 허무했던 그 이유 찾아내

2014.12.30문홍*/ 41세. 7과정. 동탄마음수련원

그 동안 앞만 보고 달려오느라 돈, 가족 등 외부적인 것들에만 끌려다니며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을 하며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2013년 겨울은 특히 우울하고 힘든 날들의 연속이었습니다. 삶의 의미를 찾을 수가 없고 무엇을 해도 허무함을 채울 수 없었고 결국은 몸도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이래서는 도저히 살 수가 없겠다 싶어 대학 때 하던 명상을 다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혼자 시도를 해보았지만 오히려 상기까지 되어 증상이 더 악화되어 정말 마지막 방법으로 택한 것이 마음수련이었습니다.

그동안 모든 원인을 외부에서 찾고 분노하고 스트레스를 받고 했다고 생각했는데 수련을 하고 보니 모두가 나로 인해 생겼다는 것을 깨치게 되었고 세상에 감사함을 모르고 살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수련을 하는 과정에 있지만 수련을 하기 전과 비교를 하면, 몸도 마음도 많이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남은 삶도 마음수련과 함께 하면서 살고 싶습니다. 세상에 조금이라도 쓰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마음속으로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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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다시 찾은 마음수련

2014.12.30박용*/ 67세. 7과정. 부산 기장마음수련원

2003년 8월(여름방학) 마음수련 ‘교원 직무연수’(1과정)를 수료를 하고 인연이 닿지를 않아 10년을 넘게 수련을 하지 않았다. 지역 도움을 하고 있는 아내와 10년 동안 ‘마음수련’을 두고 ‘해라’ ‘안 한다’ 전쟁을 끌어 오다가 지난 2013년 3월, 아내에게 백기를 들고 1과정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2011년 2월 정년퇴임(중학교 교장)을 하고 쉬엄쉬엄 수련 공부를 하면서 나 자신의 참 모습을 발견하게 된 점에 대해서 고마움을 금하지 못한다.

교직 생활을 하면서 내 스스로 나의 말과 행들이 타의 모범이요, 모든 이의 교과서라고 여기고 살아왔다. 예의 바르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해와 배려심이 깊은 아주 인격 높은 교육자로 살아왔다고 자부하고 있었다.
마음수련을 하면서 나의 가치관은 엉터리 중에 엉터리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내가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준은 나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만든 내가 사진 찍어 만든 내 중심의 기준이었던 것이다. 고개를 들고 다닐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부끄럽고 죄스럽고 죄스럽다. 나(인간) 중심의 마음을 우주(본바닥)의 마음으로 전환하게 하는 마음수련 방법에 감사하고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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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하는 마음 너머 내 감정들 자세히 보게 돼

2014.12.24안현*/ 45세. 7과정. 화정마음수련원

어려서부터 종교(천주교)를 가졌던 나는 “나는 무엇을 위해(하기 위해) 태어났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이 질문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져갔다. 무슨 일을 해도 즐겁거나 보람이 없고 허무함이 생기고 종교생활에서도 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건강하다고 자신했던 몸마저 점점 약해져 가고 우울증마저 생겨 힘들어하던 나날들 속에 마음수련을 찾게 되었고 1과정, 2과정을 하면서 무수한 사진들 속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신세한탄을 하며 원망하는 마음만 있었는데 차츰 그 사진 속에 담긴 감정들을 보며 내 자신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놓았던 열등의식, 피해의식, 자존심 등을 보면서 그럴 듯하게 포장해 놓았던 내 허물들이 하나 둘 벗겨나가는 것을 느끼며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내가 나인 줄 알고 살았던 세월에 많은 참회를 하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느꼈던 허무감, 직장생활에 대한 불만족,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갈등, 건강을 잃고 느꼈던 상실감 등등이 모두 내가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수련을 하면 버리고 또 버린 시간을 보내고 나니 지금의 나는 더없이 평온한 마음을 찾게 되었다. 아직도 빼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많은 나이지만 나는 죽을 때까지 수련을 할 것임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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