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공상 망상, 미래 걱정, 집착에서 벗어나고 싶어요

2014.09.30한선재(가명, 본명: 한재득*/ 40세. 1과정. 덕천수련원

수련한 지도 벌써 1년 6개월이 되어가고 있네요. 저 과정에서 계속 헤매고 산 삶을 돌리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공상 망상 때문에 다시 1과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이전 수련했던 방법대로 사진에 치중하여 그때 그 감정 상태들을 세세히 떠올려 버렸다면 이번 주에는 내가 살아온 삶을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살았네, 이렇게 행동했네, 하며 버리고 있으니 한결 편하고 쉽게 버리게 되었습니다. 과거 이렇게 힘들게 수련했던 것이 내 사진 속에 맞추어 버리려고 하니 힘이 들었던 것이고 아직까지도 수용이 안 되니 남들은 잘도 가는데 어렵게 돌고 돌고 있는 것이더군요. 제 삶이 이렇게 살아왔더군요.

우유부단함, 의지박약, 공상 망상, 미래 걱정, 집착 등이 아직 많아서 과정을 따라가기가 벅찼던 것도 이제 그냥 수용하면서 40바퀴를 채워보려 합니다.

이번 주 10바퀴 돌렸는데 지난주보단 많이 돌렸네요. 점점 시간도 짧아지겠죠. 이 마음속 사진세계에서 꼭 벗어나고 싶습니다. 행동 없는 생각 그만하고 싶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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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하지만 버리면 되니까, 그냥 다 버릴 겁니다

2014.09.24임아*/ 31세. 1과정 /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먼저,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질긴지, 마음먹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공문으로 마음수련 교육직무연수(15시간)에 관한 내용을 접하고 나서 즉흥적으로 선택 하였는데 그 선택이 저를 여기까지 오게 만들었네요. 아마 그동안 명상 등 마음 닦기에 관심이 많아서 그랬나 봅니다. 본원에 들어와서는 지역보다 훨씬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시스템에 놀라고 감사했습니다. 도움님 강의는 어쩜 그리 제 궁금증을 그때그때 쏙쏙 풀어주시는지.

마치 제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같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어느 정도 적당히만 하면 결과가 좋게 나오는 일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마음수련 이까짓 거 남들보다 훨씬 빨리 깨칠 수 있을 거라 자신만만해 했었습니다. 그러나 본원에 들어온 지 7일이 지나고 있는 지금 그 마음은 아주 아주 큰 경기도 오산이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꾀부리지 말고 열심히 할 걸. 후회도 많이 남습니다. 처음엔 그저 단순히 사진만 버렸는데 몇 바퀴 돌리다 보니 슬슬 싫증이 나고 그냥 어차피 블랙홀이 없애줄 사진이라면 몽땅 싹 다 없어져라! 하며 통째로 집어넣고는 다 했다 한 적도 많습니다.

요령껏 살아왔고 그 요령이 어찌어찌 좋은 결과를 가져다준 저에게는 마음수련이 크나큰 가르침이 되었습니다.

어제 목요일에는 좋은 결과(즉 깨치는 것)를 보지 못한 내 자신이 너무 초라하고 씁쓸하고 조급해서 괜히 뒷사람에게 시끄럽다고 인상을 구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역시도 살아온 삶의 기억된 생각에 의한 행동들이었고 그 결과였음을 오늘에서야 깨닫게 되었습니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감정들이 폭발하면서 도움님과 상담 중에 갑자기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군요. 그런 감정이 제어되지 않아 아침 먹고 나서 방에 들어가 블랙홀을 바라보며 아주 실컷 울었습니다.

한바탕 울고 나니 마음이 좀 후련해지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고쳐먹었습니다. 그리고는 ‘에이, 될 대로 되라. 오늘 못 깨치면 한 주 더 있지 뭐. 방학 내내 본원에서 1과정만 하더라도 괜찮아. 이치고 순리대로 되는 거니까 나는 아직 될 때가 아닌가 보다. 언젠가 순리대로 깨쳐지겠지’ 하면서 마음을 비웠습니다.

오전 수련 중에도 계속 사진을 찾으며 울고 오후 수련 중에도 또 다른 나를 찾아가며 울었습니다. 아직 빼야 할 것이 더 남았나 봅니다. 이놈의 인생은 무슨 복사를 그리도 많이 하고 산건지…. 씁쓸하지만 버리면 되니까요! 오늘 그냥 밤새 다 버려버릴 겁니다.

인정하고 버려라. 인정해라,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말처럼 쉽지는 않지만 정말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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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안정되고 집중력이 생겼어요

2014.09.24박경*/ 59세. 1과정. 대구광역시

수련하면서 늘 불안하고 초조했던 것과 뭔가 걸리는 듯한 마음이 안정이 되고 꼼짝하지 않는 집중력이 생겼어요. 도움님의 말씀에 완전 몰입되어 같이 흘러가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한세상 살면서 들어 있던 사진들을 버리니 몸도 마음도 가볍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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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수련원에 가서 꾸준히 해보려고요

2014.09.24윤진*/ 38세. 1과정. 서울 송파구 석촌동

자꾸 공상 망상 잡생각 우울증이 생겨 힘든 마음에 수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자꾸 죽고 버리라 하니 혼란스럽고 상상이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수요일 저녁 도움님 강의 들은 이후로 뭔가 개운해지고 가벼워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저는 사실 예전부터 굉장히 감성적이라 기복도 심한 사람이었습니다. 한동안 우울한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 수련 중 몇 시간 동안은 마음이 고요해짐을 느꼈습니다.

다시 지금은 오히려 혼란스러워져서 조금은 불안하지만 과정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이기로 했습니다. 너무나 짧은 기간이었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도움님의 강의, 따듯한 격려, 마음 써주심에 깊이 감사드리고 비록 여기 계속 있지는 못하지만 믿음을 갖고 지역수련원에서 꾸준히 해볼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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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와의 관계를 개선하고 싶어요

2014.09.24김진*/ 44세. 1과정. 충남 아산시

나 자신만을 위해 살아온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수련원에 온 목적은 시어머니와의 관계 개선 및 나를 알아보기 위하여 왔다. 친척분의 권유가 계속 있었지만 나는 잘 살고 있는데 왜 그러지?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힘든 관계를 견디지 못하고 큰 결심을 했다.

첫날 강의는 명쾌했다. 내가 왜 마음수련을 해야 하는가를 알게 되었다. 첫날의 수련은 날개를 단 것처럼 쉬웠다. 그게 자만이었을까?? 그 다음 날부터는 수련 시간에 몇 번을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었다.

그러나 갈 수가 없었다. 팔순 시어머니가 내 마음을 괴롭혔다. 오기로 시간을 버텼다. 삼 일째 도움님과의 상담! 나는 내 안에 많은 것을 품고 살았다는 것을 알았다. 내 안의 고통은 남이 아닌 나 자신이 만들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개인수련을 했다.

수련이 잘 되니 너무 좋았다. 저녁 식사 후 기대의 탓일까? 다시 눈앞이 캄캄했다. 마음을 다 잡고 다시 또 버렸다.그치만 내 안에 있는 나의 마음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무섭고 집에 가고 싶었다. 그렇게 시간은 자꾸 갔다. 도우미 선생님의 도움으로 고비 고비를 넘기며 나는 지금 이곳에 있다.

지금은 나 자신에게 감사와 칭찬을 해주고 싶다. 그리고 옆에서 나를 도와주신 여러 도우미 선생님들과 같이 수련을 하며 챙겨주신 나의 수련 동기들이 아니었다면 아마 난 지금 이곳에 없을 것이다.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분들이다. 마음의 문을 열어보니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나의 옆 사람과 같이 가고 있는 세상임을 알려준 이번 1단계 과정, 나에겐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시간이었다.

그리고 저를 이곳에 이끌어준 나의 형님과 시어머님, 그리고 남편에게도 감사의 절을 하고 싶다.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해준 이곳 마음수련원 나에겐 내 인생에서 너무 감사하고 고마운 곳이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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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푹 자요~

2014.09.24이미영 48세. 1과정. 경기 군포시 산본*

수련을 하면서 느낀 점: 지금껏 살아오면서 평범하게 긍정적으로 살아왔다 생각해 왔는데 사진을 돌려 보면서 부정적으로 삶을 살아왔음을 느꼈다.

수련을 하면서 변화된 점: 머리가 개운해지고 불안, 초조가 많이 없어졌다. 잠도 푹 자고… 모든 내 인생의 일들이 나였음을 알게 된 것 같아서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큰 지침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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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내 마음에 속지 않을 거야

2014.09.24민정*/ 38세. 1과정. 경남 창원시 진해

어렵게 아이를 가지고 출산을 한 후, 그 기쁨은 잠시, 육아가 나에겐 상당히 어려운 과제였다.

게다가 친정식구들에 대한 피해의식까지 있는 상황이어서 어느 순간 가족이 나에겐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되어 있었다. 1과정 수련을 하면서 아이와의 사진을 빼보니 아이에게 불만을 가지고 스트레스 받던 상황이 아이의 잘못이 아니라 어린 시절 내 모습과 오버랩 되면서 내 자신에게 화를 내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친정식구들에 대한 피해의식…

항상 내가 손해보고 장녀로서 모든 걸 참고 감수해야 되는 줄 알았는데 사진을 버리고 나니 그 또한 내 이기심이라는 걸 알았다. 잘못된 나를 알았고 그 사진 또한 가짜임을 확연히 알고 나선 버리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열심히 수련을 하고 난 후 진짜 내가 우주임을 알게 되었고, 앞으로 절대 이 사진에 속지 않을 것을 다짐해 본다. 마음수련에 참으로 감사할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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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아보니…

2014.09.24김연*/ 33세. 서울 동작구

가족의 추천으로 수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쌓아두고 억눌렀던 것이 있으니, 마음빼기를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게 됐습니다.

수련을 하면서 모르는 사람들이랑 인사를 나누게 되고 도움님들의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모습에 느끼는 게 많습니다. 이제 1주차라 아직은 우주마음 참마음을 잘 모르지만 도움님들 그리고 높은 과정을 수련하는 선생님들 모습을 보면서 간접적으로나마 알겠습니다.

수련을 하고 마음빼기를 통해 그 동안의 나를 돌아보고 버리면서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바뀌어 가는 게 조금씩 느껴집니다. 좋은 인연들 좋은 기억들만 갖고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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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내 마음의 굴레

2014.09.17황미*/ 34세. 1과정. 충남 논산시

수련을 하기 전 저는 자기만의 원리원칙이 강하고 그로 인해 그 기준에 어긋나는 모든 것을 부정해 버리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불공평하다” “억울하다” “짜증난다” “화난다” 등과 관련된 사진을 많이 찍어두었습니다.

수련을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확고하게 고집하던 가치관과 이념들이 다 선악이고 이 또한 악의 일종이며 마음의 굴레에 불과하다는 점을 도우미 선생님들과 동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수련을 진행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깨치게 되었습니다.

마음자세를 똑바로 다잡고 허상에 빠진 마음만 바꾸게 된다면 그 누구나 영원, 불변하고 살아 있는 참 세상에서 행복하게 새로 날 수 있습니다. 그 진리를 알게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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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어떤 기억을 떠올려도 감정이 묻어나지 않는다

2014.09.17강연*/ 42세. 1과정

여름휴가를 마음수련원에서 보내기로 마음먹고 설렘과 과연 잘 버틸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이 뒤섞여 있었다. 일이 끝나면 집에 와서 TV아니면 영화를 보거나 아님 그날 받은 직장 내의 스트레스를 떠올리며 멍하니 힘든 시간을 보냈다.

특별한 일이 없으면 이건 나의 퇴근 후 일상이었다. 사람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점점 나를 더욱 더 위축되게 하고 나의 방어막을 단단히 쳐 놓고 있었을 때 난 결국 마음수련을 떠올렸고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일주일간 수련원에서의 모든 경험들은 나를 좀 더 단단하고 유연하게 만들었다. 정말 소중한 경험은 마음 사진들을 떠올렸을 때 감정이 묻어나지 않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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