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한 마음수련 후기, 매주 참가자들에게 들어보세요

자유로운 영혼? 부끄러운 영혼이었네

2014.12.30김수*/ 34세. 1과정. 대구시

어느 날 문득 이곳 수련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땐 부모님이 강력하게 추천하셔서 제 마음이 어긋났습니다. 3일 정도를 하고 이 산속에서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또다시 문득 이곳을 찾았습니다. 하고 싶었던 일만하고 내 마음대로 살아왔던 자유롭다고 느끼며 살았던 저였습니다. 난 언제 죽어도 여한이 없다, 여태 살아왔던 하고 싶었던 것을 다 이루었다, 그렇게 카메라로 가짜 사진을 찍으며 자기 위안을 했습니다.

‘난 이제 뭘 해야 하지?’ 하고 싶은 일, 재미있는 일이 더 이상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온 후 하고 싶은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 계기가 되었습니다.
아무 기대도 안하고 아무 생각도 안한 첫날 도움님께서 실제로 가짜로 살아온 삶과 사진들을 버리라고 하셨습니다. 하고자 버리고자 하는 마음가짐을 가지니 잠이 안 오고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그렇게 4일 정도인가 하루 2~3시간뿐 안 자면서 하니까 도움님들이 말씀하시는 그대로 비워지고 내 삶을 돌아보고… 가 되었습니다.

그러다 내가 잘한다는 생각이 든 자만심에 빠져 모든 게 허투루 돌아갔습니다. 잘되었던 모든 건 안 되고 저는 마음속 그리고 행동으로도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몇 번 했으니 밖에 나가서 물 먹고 오자, 잘 안되니까 쉬고 오자 등등.
다시금 도움님들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다 잡고 다시 사진을 버리는데 몰랐던 사진들이 나왔습니다. 자유로운 영혼인 줄 알았던 여태 살아왔던 나의 이기심, 미움, 성냄, 비굴함, 비교마음, 상처, 욕심 등등의 저가 있었습니다.

그 사진들을 빼고 버리다 보니 마음이 너무나 편해지고 했습니다. 내가 잘나서 이렇게 잘 살았던 거다,라는 마음이 전부 부끄러워졌습니다.
주위 사람들 덕분에 이렇게 운이 좋게 살았습니다. 하지만 이 마음 이 사진조차도 내 사진틀에 내가 찍은 가짜사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금 모든 마음을 다 잡고 하라는 대로 수련을 하고 보니 수많은 옆에 뒤에 앞에 도와주신 분이 보였습니다. 모든 것이 감사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들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제가 찍은 사진이겠지만요… 더 많은 더 깊은 진짜 나를 찾고 싶고 모든 걸 돕고 싶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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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초조 사라지면서 마음에 안정감 생겼습니다

2014.12.30박동*/ 32세. 1과정. 부산시

처음 마음수련을 알게 된 것은 2013년 11월쯤이었습니다.
마음수련 관련 책이었는데 그때 당시 저는 심적으로 힘들지 않다 생각하던 시절이라 마음수련 후기를 읽고도 나에게는 필요로 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지나쳤습니다. 날이 지나 회사생활과 집안에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마음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고 지쳐 있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 술을 먹고 풀기도 하고 여행도 다니면서 마음을 다 잡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그때뿐 다음날이 되면 또 감정은 주체할 수 없을 만큼 힘들어졌습니다.

마음수련 책자를 보게 되었고 지역수련원에 가서 상담을 받고 수련을 시작하였고 사진 기억 빼기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것 같으면서 다시 감정을 주체 못하며 힘들었고 수련원 선생님의 권유로 마음수련 메인센터에 찾아 수련을 시작하였고, 내 마음속에 있는 사진을 빼고 버리고 없애다 보니 마음도 내 자신도 안정감이 생기고 불안, 초조, 긴장으로 불면증, 우울증이 있었던 저인데 차츰 나아지고 안정이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버리고 싶은 것이 있고 버리고 싶지 않은 것이 있고 버릴 때마다 감정이 올라와 주체할 없을 때도 있었습니다. 버리고 또 버리고 하면서 내가 태어나서 자라오면서 좋았던 나빴던 기억들을 모두 입, 눈, 코, 귀, 몸 사진을 찍어 그때 같은 일과 경험을 하게 되면 감정이 올라오고 내 자신을 컨트롤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마음 비우기를 열심히 하였습니다.

감정을 다 잡을 수는 없지만 다스리는 방법, 사진을 찍었을 때 버리고 없애는 방법을 알았기에 앞으로 미래를 걱정 안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자신을 다스리는 무기, 빼기를 제 주위 모든 분들에게 전할 수 있는 내 자신이 행복합니다. 웃지 못하고 소극적인 내가 작은 일에도 기뻐하고 적극적이게 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히 웃음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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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비우는 것도 욕심으로 하면 안되네요

2014.12.30오상*/ 22세. 1과정. 서울시 노원구

2주 전 맨 처음 수련원에 왔을 때보다 많이 달라진 것 같은 느낌이다. 처음에 왔을 때는 뭔가 내가 수련원에서 1~2달 정도 마음을 비운 다음 사회에 나가서 사회생활을 진짜 잘 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왔었다.

그러나 이 수련이 뭔가 얻으려고 하고 또 깨달음을 얻으려는 욕심으로 하면 안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됐을 때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하지만 내가 얼마나 혼자 고뇌, 번뇌 하고 살았고 의심이 많고 욕심도 많고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사는지 알게 됐고, 마음수련을 끝까지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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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망하는 마음 너머 내 감정들 자세히 보게 돼

2014.12.24안현*/ 45세. 7과정. 화정마음수련원

어려서부터 종교(천주교)를 가졌던 나는 “나는 무엇을 위해(하기 위해) 태어났는가”에 대한 의문이 있었다. 정규 교육 과정을 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부터는 이 질문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져갔다. 무슨 일을 해도 즐겁거나 보람이 없고 허무함이 생기고 종교생활에서도 그 해답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결혼을 하고 육아를 하면서 건강하다고 자신했던 몸마저 점점 약해져 가고 우울증마저 생겨 힘들어하던 나날들 속에 마음수련을 찾게 되었고 1과정, 2과정을 하면서 무수한 사진들 속에서 나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처음에는 신세한탄을 하며 원망하는 마음만 있었는데 차츰 그 사진 속에 담긴 감정들을 보며 내 자신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동안 마음속에 쌓아놓았던 열등의식, 피해의식, 자존심 등을 보면서 그럴 듯하게 포장해 놓았던 내 허물들이 하나 둘 벗겨나가는 것을 느끼며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내가 나인 줄 알고 살았던 세월에 많은 참회를 하게 되었다.

학창시절에 느꼈던 허무감, 직장생활에 대한 불만족, 결혼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갈등, 건강을 잃고 느꼈던 상실감 등등이 모두 내가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수련을 하면 버리고 또 버린 시간을 보내고 나니 지금의 나는 더없이 평온한 마음을 찾게 되었다. 아직도 빼야 할 것과 버려야 할 것이 많은 나이지만 나는 죽을 때까지 수련을 할 것임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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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산다는 것’ 그 말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됐습니다

2014.12.24강래*/ 43세. 7과정. 거제도 옥포마음수련원

“그냥”이라는 의미를 수련 전에는 아주 무성의 하다고 느꼈으나, 수련 후에는 “그냥” 보고 “그냥 산다는 것”이 순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일체를 그냥 본다는 것, 시비분별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것.

내가 꽃이 나쁘다 하면
내가 손핼까
꽃이 손핼까 생각해 보면
내가 손해일 것이다.

내가 꽃이 예쁘다 하면
내가 좋을까
꽃이 좋을까
내가 좋을 것이다.

인간마음이란 게 있고 우주마음이 있어
원래로 돌아가 거듭날 수 있다니
꿈인지 생시인지 모르겠구나.
우주에는 고통 짐 없는 것이니
이 또한 대자유요 대해탈이라.

수련 전에는
모든 세상만사가 완전한데
내 혼자 망념 망상에 힘들어했구나
가짐도 바람도 버릴 수 있음에 감사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음을
안 것도 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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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조차도 몰랐던 마음들까지 비워냅니다

2014.12.24수*/ 40세. 1과정. 천안마음수련원

회사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을 때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아 지역수련원에서 1개월가량, 그리고 본원에서 1과정을 등록하고 1주일을 보내면서 나의 살아온 여정을 찬찬히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과거에 많은 일들을 겪었고 많은 감정들을 마음에 쌓아 놓았지만 그런 마음조차 있는지도 모르고 살아왔는데 수련을 하면서 이렇게 많은 기억들, 감정들이 있는 걸 알고 놀랐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비워가면서 마음이 조금씩 가벼워지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의 과정들을 확인하게 되면 어떤 깨달음을 얻을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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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짐 내려놓으니 삶의 의욕 생겨

2014.12.24천예*/ 20세. 7과정. 종로2가 마음수련원

수련을 하면서 마음이 실제로 버린 만큼 없어지고 그 만큼 드러나는 것을 체험하고 마음수련 방법이 기적이라고 느꼈다. 수련하기 전에는 미래에 대한 걱정, 인간관계에 대한 스트레스, 열등감 등 수많은 마음의 짐을 지고 있어 항상 마음이 무겁고 무기력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인생의 허무함을 많이 느꼈다. 그런데 수련을 하고 난 후, 마음의 짐을 내려놓으니 마음이 정말 가볍고 삶의 의욕이 생겼다. 또한 사람이 어디서 와서 왜 살고,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답을 얻게 되니 희망이 생겼다.

수련을 하고 감사한 점은 조금이나마 감사함을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내가 살아온 삶을 참회하고 회개 할 수 있어 감사하다. 마음수련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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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척하며 사는 건 그만

2014.12.24이미*/ 54세. 7과정. 천호마음수련원

친구의 소개로 수련을 하게 되어 하루에도 열두 번씩 변하는 마음을 버리다 보니 세상을 위해 단 한 번도 살은 적이 없고 심지어, 부모님께도 착한 딸년이란 소리를 들으려고 부모님을 위하는 척을 했지, 진심으로 한 것이 아니었다.

착한 척, 잘 사는 척, 잘난 척, 오만가지 척을 하고 살았던 삶을 하나하나 버렸다. 이제 세상을 위해 작은 것부터 행을 하는 삶을 살아야겠다. 진짜 버려야 하는 가짜인 나를 버리게 하는 방법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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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꼭 같이 하고 싶어요

2014.12.24노영*/ 40세. 1과정. 인천

그동안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며, 지금 마음의 괴로움은 문제가 해결되면 편안하고 안락한 삶을 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마냥 행복하고 즐겁기만 했던 청소년기를 지나 대학교와 직장생활을 하면서 우울함과 대인관계에서의 불편함이 있었기에 먼저 수련을 한 친구를 통해서 마음수련을 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살 수 있겠다란 기대감으로 지역에서 수련을 하였지만 내 모든 걸 내려놓지 못했으므로 여전한 의심과 짜증의 마음이 올라오기도 했다.

메인센터에서 1과정을 건성으로 끝내고 집으로 돌아간 난 1과정을 마치지 못했음에도 변화된 나를 발견하였다. 다시 1과정만 믿고 해보자는 마음으로 내 마음들을 빼보면서 내가 참으로 괴로운 삶을 살았구나란 깨달음에 눈물이 났다.

그 후 나 중심적으로 정말 사람들에게 많은 잘못을 했었구나란 생각이 처음으로 들었다. 내가 찍어 놓은 사진세상 속에 허상인 세상 속에 살다 가게 된다는 말이 실감이 났다. 무엇보다 어린 시절 부터 궁금했던 죽음에 관한 자신에 관한 물음들이 해결된 것 같다. 가족들과 꼭 같이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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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뇌가 줄었어요

2014.12.24박신*/ 1과정. 20세.

뭘 하든 들끓던 번뇌가 필요 없고 가짜라는 것이 알아져 많이 줄어들었다. 처음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말을 시작하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까다로운 기준들로 그들을 판단하고 경계했는데 이제 거의 아무 생각 없이 아무나 말을 걸면 대화를 나눈다.

사람들을 싫어했던 이유도 결국 내 자존심을 지키고 우월감을 갖기 위함이었다는 것도 삶을 돌아보니 알겠다.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계속 새롭게 깨닫는다.

늘 불안해하는 한편 주변 사람들을 깔보고 내가 정말 옳다고 생각하면서 아닌 척하고, 아닌 척하는 것도 아닌 척하고 하는 식으로 나 자신에게 조차 겹겹이 나를 포장했다. 등등 내 모습을 보다보니 인간마음 자체가 빨리 결별해 버리고 싶은 의미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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